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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피플] DSLR 영상의 진화를 이끌다! 촬영감독, 영화 제작자 필립 블룸(Philip Bloom)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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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하면 우리는 흔히 고화질의 사진 촬영을 떠올립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DSLR 카메라를 사용하여 사진 작업을 하고 있고
요즘은 대중들에게도 보편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DSLR 라이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나아가 DSLR 카메라가 보편화되고 다양한 기능과 함께 성능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DSLR 영상' 이라는 분야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지금은 뮤직비디오, 드라마, 영화까지 다양한 영상 분야에서 DSLR 카메라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상 촬영에 대한 니즈가 많아지는 요즘,
캐논은 4K DSLR 촬영과 캐논의 시네마 EOS 시스템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영국의 유명한 촬영 감독이자 영화 제작자인 필립 블룸(Philip Bloom)과 함께 'CINEMA EOS 워크샵' 을 진행했습니다.
워크샵 진행에 앞서 필립 블룸(Philip Bloom)을 만나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전문 영상 촬영에 대한 이야기까지 인터뷰를 나눠보았는데요,
필립 블룸과 같은 촬영 감독을 꿈꾸는 이들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촬영 현장에서의 진지한 모습과 달리 현장 밖에서는 유쾌한 매력을 보였던 필립 블룸,
그의 매력, 그의 이야기 캐논피플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세요!
Q. 안녕하세요, Philip Bloom 감독님, 한국의 캐논 유저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 드립니다!
Hello, Canon users of Korea !
안녕하세요, 한국의 캐논 유저
여러분~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Q. 지난 25년 동안 다양한 영상 분야에서 활동해오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나 잘 모를 수 있는 한국의 캐논 유저들에게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시는지 소개 부탁 드립니다.
현재
영상 분야에서 25년 이상 활동해오고 있는데, 그동안 활동했던 일들을 이야기하려니 너무 광범위 하네요.
범위를 조금 좁혀 최근 3년간의
활동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4K 활동에 대해 궁금하시겠지만, 사실 현재 4K UHD(Ultra High Definition) 관련
프로젝트는 진행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가끔 다큐멘터리 인터뷰를 4K로 촬영하곤 하죠.
그리고 영국 정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지난 2012년에도 한국에 방문하여
강의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강의이신데, 소감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우선 이번 워크샵을
계기로 또 한번 서울을 방문하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강의를 위해 방문했지만, 서울의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다양한 장비들을 보고 사람들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 활동하여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 오늘 CINEMA EOS Workshop에서는 어떤 강의를 해주시나요?
오늘 워크샵은
2개의 강의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는 EOS-1D C를 활용한 4K DSLR 영상 촬영 방법인데,
EOS-1D C를 다루는 방법과
제가 직접 촬영한 4K 영상들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EOS C100, C300의 Dual Pixel CMOS AF를
활용한 촬영 방법입니다.
사실 저는 AF의 기능을 잘 활용하지 않지만, 분명히 이 기능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 있기 마련이고
주로 이런
기능을 활용하여 영상을 촬영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
DAF의 기능을 활용하여 촬영하는 방법을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여담이지만,
4K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사실 EOS C100, C300의 2K급 Full HD 동영상도 충분히 좋은 화질을 구현하는 것
같아요~^^
Q. 감독님은 언제 촬영감독이 되어야 겠다고 결심하셨나요? 그리고 그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려서부터 꼭 촬영감독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을 해왔던 것은 아니에요.
계기가 있다면 어렸을 때
TV 뉴스에 관심이 많았다는 것?!
그러다 TV 뉴스 스테이션에서 일을 하게 되었고 약 17년동안 뉴스를 위해 일했어요.
그리고
프리랜서로 전향하여 다양한 카메라도 만져보고
영화,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되었죠.
특별한 계기는
없었지만 관심 분야로부터 자연스럽게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작품)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캘리포니아에서 루카스 필름과 함께 'Rad
Tail'이라는 영화를 작업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미국인들과 함께 작업하며 문화를 교류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스타워즈 팬으로서
조지 루카스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죠!
Q. 온라인에서 보면 감독님처럼 훌륭한 촬영감독이 되고싶다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촬영감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준다면?
세상 모든 일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은
없어요.
참을성 있게 기다릴 줄 알아야 해요.
처음에는 돈을 많이 벌지도 못하고 규모가 작은 회사에서 일할 수도 있죠.
하지만
비록 그럴지라도 열심히 일해야 해요. 레퍼런스를 만드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큰 프로젝트가 아닌 사소한 촬영이라해도 꾸준히 열심히
하다보면
시간이 조금 오래 걸릴지라도 분명히 좋은 기회가 찾아올겁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을 들려주세요!
사실 이쪽 분야의 일이 확실히 정해진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일이 없다가도 몇
일만에 일이 생기기도 하고 그러니까요~
저는 앞으로도 영국이나 유럽쪽에서 다큐멘터리, 픽션 필름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Epilogue
'관심을 갖고 꾸준히
노력하면 길이 열린다' 라는 말,
이 말을 현실로 이루어낸 필립 블룸(Philip Bloom) 감독.
촬영감독으로서, 영화 제작자로서
이미 높은 위치에 서 있지만
그의 영상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앞으로의 그의 행보에 더 많은 기대를
품고싶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