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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70D 로드무비] CAN-ONLY 70D 캠핑로드무비 1탄_빗 속의 단양여행

201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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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9월 31일부터 10월 1일까지 캐논 70D와 함께하는 캠핑여행을 다녀왔습니다.
70만원을 지원받아 캐논 70D로 70시간동안 여행을 다녀와서 로드무비를 만드는 미션때문이었는데요.
이번에 제가 지원한 부문은 사진이 아닌 영상입니다.
저희가 기획한 것은 오로지 CANON과 떠나는 캠핑로드였습니다.
기존에 리조트나 펜션등은 많이 다녀왔지만 저희는 캠핑을 해본적도 한번도 없고 그래서 이번에 3박4일간 제대로 캠핑을 즐기다가 왔습니다.
3박 4일동안 많은 에피소드와 볼거리들이 많이 생겼는데요~ 
그 리얼한 영상은 포스트 마지막에 있으니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희 방구망구네 첫 캠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잠이 많은 망구..
캠핑준비를 하느라 저와 함께 밤새 지내서 더욱 피곤해하는군요~
말을 하기 싫은건지 글로 써서 보여주고 마네요~



캠핑장비 대여가 생각보다 비싸서 망구네 집에서 텐트장비를 대여 했습니다.
없는 장비는 사려고 했지만 너무 비싸서 그냥 캠핑버너 대신 부르스타 코펠 대신 냄비로 가져가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캠핑은 1박2일밖에 하지 않거든요~



이 날을 위해서 렌트와 글램핑장 캠핑장을 예약했는데 
애석하게도 어제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기 시작하더니..그칠 줄을 모릅니다. 
하지만 캠핑장에 도착하면 비는 그치겠지 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출발~


비오는 날 사진은 어떻게 찍어도 우중충한데..
게다가 영상을 촬영해야하는 저로써는... 정말 걱정이 앞섭니다.



내 맘을 아는지 70D의 틸트기능을 이용해서 셀카를 찍고 있는 망구네요~
여자들에게 틸트기능은 필수조건인 듯 합니다.



그리고 화장실을 들르기 위해 이천 휴게소에서 잠시 내려



…는 훼이크.
휴게소는 역시 호두과자 아닐까요..
과도한 리액션을 빙자로 모든 호두과자를 섭렵하는 망구입니다.



욕심 부리면 굴욕사진이 주어질지니..
이천 휴게소 옆에는 옛 추억 장소를 재현해놓은 곳이 있었습니다.
또 이런 곳을 저희가 그냥 지나칠리는 없겠죠?



망구는 모든 비가 이 펌프를 통해서 빠져나가길 바라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저는 '빗방울은 내 마음의 짐' 이라는 행위예술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저희의 첫 여행지는 바로 고수동굴!
제가 고향이 제천이라서 고수동굴은 어렸을 적 부모님따라 가본 적이 있긴 하지만 너무 어릴때였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한번 더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비가 올 때는 동굴만한게 또 없죠.




가격은 A코스 1인 5000원이고 A+B 코스는 8000원 인데 검색해보니 B코스가 볼 거리가 많다고 해서
A+B코스로 결정했습니다. 동굴영화 하나 본다고 생각하고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수동굴의 스펙이 이정도니 비쌀만 하네요..


길이 좁기 때문에 삼각대는 사용하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저희 같이 찍고 싶은데.. 찍을 방법이 없네요~
혹시 몰라서 모노포드도 여쭤봤는데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ISO를 최대로 개방해도 안될 것 같은 이 불안감..



때마침, 망구가 알려준 제가 아직 모르는 70D의 기능은 바로..



SCN모드의 삼각대 없이 야경촬영입니다.
4장의 이미지를 촬영하여 흔들림 없는 사진을 만들어내는 기능인데요~
정말 유용하더라고요~
그럼 한번 본격적으로 고수동굴탐험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좌측에 보이시는 것은 마리아 상이라고 하고 우측은 커어틴 종유라고 합니다.
왼쪽에 뿌옇게 보이는 것은 수증기인데요~
정말 뭔가 성스러운 석순이네요~



삼각대 없이 야경촬영 모드 줄여서 삼.없.야 모드라면 플래시로 색감을 죽일 필요 없이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학창시절 과학시간에 많이 나왔던 석주인데요~
이렇게 눈으로 직접 보니 참 놀라울 따름입니다.



망구가 촬영하는 100D 역시 삼.없.야 기능이 있어서 망구도 동굴사진을 열심히 같이 촬영하였습니다.
동굴길이가 꽤 길다보니 어떻게 보면 지루할 틈이 생길 수도 있는데요~
상상력을 더하게 되면 좀 더 재밌게 동굴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이렇게 보니까 또 색다른 재미가 있지 않나요?
고수동굴은 재미뿐만 아니라 굉장히 험난한 동굴중에 하나인데요~



몸이 크신분은 아무쪼록 좀 힘드실수도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거의 훈련을 받다시피 해야된다는..
이렇게 고수동굴 탐사를 마치고 다음으로 간 곳은 바로 그 근처에 있는 클레이 사격장입니다.




단양 마스코트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입니다.
실제로 온달은 바보가 아니었다고 하네요~



사실 저희의 목표는 단양8경을 모두 다녀보는 것이 목표였지만 기상 악천후로 인해서 실내에 있는 클레이사격으로 즉흥적으로 오게 되었죠!!
또 이럴 때 해보지 않으면 언제 해보겠습니까?



간단하게 강사님의 설명을 듣고 바로 사격을 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는 15발 20000원 코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더라고요~
또 여기서 벌어지는 라이벌전



8사단 K3 사수 출신의 겐세이




동네 비비탄총 만발 사격왕 망구의 불꽃 튀는 한판승부가 예상되는데요~
사격장면은 마지막 로드무비에 들어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과는 물론..



제가 한발 차이로 이겼드랬죠^^




5시 반밖에 되지 않았는데 급격히 어두워지는 단양의 산속입니다.



저희가 다음으로 가봤던 곳은 그 근처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단양 1경 도담삼봉입니다.
도담삼봉에서 촬영을 하려고 했으나 너무 어두워지는 바람에 거의 촬영하지 못하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ISO를 상당히 높힌 상태였는데도 노이즈가 없는 걸 보니 70D의 노이즈제거 기능이 탁월하다는 말이 정답인듯 합니다.
그리고 밤이 되서야 도착한 소선암 캠핑장..



이곳에는 대부분의 여자들이 싫어할만한 모든 상황이 펼쳐져 있었지요.
그 유명한 소선암 캠핑장에 캠핑하는 인원은 저희가 유일했습니다...
비도 정말 장대처럼 많이 온지라 융통성을 발휘해서 저도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이런 추억이 또 어디있겠냐 싶어서 텐트를 치기로 결정!!



요즘 텐트는 뚝딱 치더라고요~
반자동텐트라서 쉽게 완성합니다.


정체 모를 냄비밥과 저희의 첫날 밤의 캠핑은 빗소리와 함께 흘러갑니다.
그리고 다음날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음날까지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 비는 커녕 너무 좋은 날씨를 맞이하게 되었죠~


아무도 없는 소선암 오토캠핑장..
이 큰 오토캠핑장을 망구랑 저 둘이서만 보냈다는데 의미를 두었습니다.


구름 한 점 없는 것보다 저렇게 멋드러진 구름이 있는게 더 멋있겠죠~


저희의 아침은 건프레이크와 함께 시작됩니다.
물론 어제 저녁도 이렇게 즉흥적으로 해먹을 수 있는 음식과 함께였는데요.



어제의 속상했던 기분은 온데간데 없고 열심히 자연을 촬영하는 망구네요~



캠핑장 아랫쪽에는 물가가 있어서 물놀이 하기에도 정말 좋겠더라고요~
하지만 어제는 비가 많이 내려서 물살이 정말 빨라졌더라고요~



역시 사람을 빛을 받아야지 느낌이 있게 나오는 군요~



망구도 저를 한컷 찍어주었네요~
뭔가 어제와는 다르게 희망적이게 보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깨끗함의 결정체 아닐까 싶습니다.


물맛을 보니 정말 맛있더군요~
정수기는 따라할 수 없는 그 맛!!
이렇게 둘째날 반나절정도 캠핑장에서 약간의 여유를 즐기다가 어제 보지 못했던 단양여행지를 몇군데 보기로 했습니다.



여기는 단양역에 있는 기차식당입니다.
기차를 개조하여 식당을 만들었는데 느낌있는 테마식당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제는 어두워서 찍지도 못했던 도담삼봉
다시 찾아보니 이렇게나 좋습니다.




누구나 할 것 없이 사진은 이제는 전국민의 취미거리가 된 듯 합니다.
어르신 이참에 캐논 70D 한대 장만하셔요~



도담삼봉에는 전해내려오는 이야기가 2가지 있는데요
하나는 남편이 새로 맞은 첩만 좋아해서 부인이 뒤돌아 앉은 모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정선에 있는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왔다는 설 이렇게 2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에 있는 정자는 단양이 고향인 정도전이 지었다고 합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도담삼봉에는 정도전의 동상이 있습니다.

도담삼봉을 마지막으로 이튿날 베이스캠프인 남양주로 이동한 저희들!



이상으로 조금 길었던 70D와 함께하는 단양여행을 마치고 70D로드무비의 첫 날 여정을 담은 영상을 보여드릴게요~
총 3부작 그리고 4편으로 진행되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이상으로 70시간의 로드무비 CAN-ONLY 캠핑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OS 70D 로드무비 스페셜 게스트, 커플 블로그 방구망구네를 운영하고 있는 고영훈 님은 여자친구와 언제나 함께 하는 일상 속 컨텐츠를 계속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컨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어서 사진, 영상을 열심히 배우고 있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컨텐츠기획자 및 메이커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그의 블로그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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