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의 도시, 제니베이커리와 잊을 수 없는 트램과 페리가 떠오르는 도시 홍콩, 이번 여행은 조금은 특별하게 다녀오고 싶었다.
홍콩의 야경과 여행의 여정을 영상과 사진으로 남기기로 하고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이전까지의 여행은 대부분 미러리스를 들고 떠났기 떄문에 멋진 풍경 사진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렇다고 DSRL을 들고 가려고 하면 삼각대에 이런저런 렌즈를 챙겨야 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던 중 눈에 확 들어오는 DSLR를 만나게 되었다. 바로 Canon EOS 70D였다.
그리고 로드무비 이벤트에 응모를 하게 되었고, 정말 운이 좋게 선발이 되었다.
실제로 만난 70D는 삼각대가 없어도 DSLR 하나만 들고 떠나도 손쉽게 야경과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그런 여행자를 위한 카메라였다. 

홍콩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바로 트램, 트램은 2층 전차로 홍콩섬을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트램은 몇가지 단점이 있는데 바로 에어콘이 없다는 것과 정류장에 도착했을때 안내 방송이 없다는 것이다.
항상 주변의 풍경이나 정거장을 항상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어둠이 내리면 아침에는 보이지 않던 시장들이 보이는데 사진을 찍으면 생각보다 멋지게 나온다.
홍콩은 정말 야경을 찍기에는 최고의 장소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시장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여러 과일들과 채소들이 많은데, 운이 좋다면 상인과 흥정을 해서 조금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