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2014년입니다.
여러분 아시죠? 2014년에는 모두 대박 맞으시는 거요. ^^
드디어 캘리포니아 춮사 이야기의 두번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캐논70D 캘리포니아 출사 다녀온 이후로 급격한 체력저하를 극복하지 못해 힘들었는데
며칠전에는 직장 내 인사이동으로 인하여 근무지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내년 부터는 새로운 근무지에서 일하게 되었네요.
당분간은 또 환경적응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일단 그렇고...
샌프란시스코에서의 본격적인 첫 투어는 바로
골든게이트브릿지 크루즈 Golden Gate Bay Cruise 투어 (Redand White Fleet)가 되겠습니다.
그 유명하다는 피셔맨즈워프에서 크루즈투어를 위해 승선하게 되는데
일단 티켓 인증샷 한번 찍어주시고
여기 Red컬러가 예쁜 배가 우리를 금문교 까지 데려다 줄 녀석입니다.
Red and White Fleet에 오르자 마자 2층으로 Go Go
밖으로 나가 열심히 사진을 찍습니다.
어딜가나 열심히 사진만 찍는...
왜 이러는 걸까요? ㅠㅠ
우리가 좀 전에 있었던 항구
바로 그 곳이 저기 보입니다. 이렇게 보니 샌프란시스코는 정말 언덕의 도시
우리나라의 부산처럼 생긴 항구도시가 맞네요.
점점 멀어지는 샌프란시스코를 바라보며
어느덧 가까워진 금문교 골든게이트브릿지
금문교의 색깔은 오리지널 오랜지라고 했던가?
아무튼 왜 이런 색깔로 했는지...
그 이유는 녹이 쓸어도 티가 나지 않는다고합니다.
녹 색깔로 다리를 칠했으니 녹이 생겨도 표시가 안나는 거죠.
정말 아이디어가 대단하지 않나요?
글든케이트브릿지 크루즈선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바람에 금문교를 사진에 담는 것이 쉽지 않더군요.
뭔가 구도를 좀 생각하고 찍어야 되는데 급하게 일단 인증샷 부터 찍습니다.
여기서 인증샷은 제가 나오는 사진이 아니라 다리를 사진으로 찍어 남긴다는 뜻이에요. ㅎㅎ
아마 이 때가 그래도 금문교의 색깔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었던 기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이후로는 계속 역광이라 색이 하나같이 시커멓게 나왔습니다.
샌프란 시스코의 12월은 해가 빨리진다더니 정말 해가 빨리 지더군요.
살짝 늦은 점심을 먹고 배를 타고 나왔는데 벌써 해지는 분위기라니...
하지만 분위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같이 배를 탄 관광객도 사진을 찍느라 바쁘네요.
중간에 섬이 하나 보이는데
저 섬이 악명높은 죄수들만 수용했었다는 그 유명한 알카트라즈 섬(Alcatraz Island )이라고 하더군요.
알카트라즈 섬은 옛날 형무소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한번 들어가면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고 하여 악마의 섬으로 불리었다고 합니다.
마피아 알카포네가 투옥된 적이 있다는 이 곳은 더 록(The Rock)으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서쪽으로 넘어가는 해가 섬 전체를 황금빛으로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분위기 좋지요?
금문교 밑을 지나서 조금 가다가 방향을 돌도 다시 샌프란시스코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 중간에 알카트라즈 섬의 아주 가까이 지나가더군요.
저기 보이는 배는 알카트라즈섬 관광을 위한 배 같습니다.
섬 전체가 지금은 관광지로 바뀌어있다고 하니 저도 한번 섬에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을 것이라는 것 예상하시겠죠? ㅋ
골든게이트브릿지 크루즈를 타보려면 한 낮보다는 해지는 시각이 가까워질 무렵 배를 타고
금문교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해지는 석양의 분위기를 느껴보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뭘까요? 바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수신기입니다.
한국어로 해설을 들을 수 있으니까 꼭 챙겨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Red and White Fleet은 아주 유명한 Golden Gate Bay Cruise 이름인데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1892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이어지는 아주 전설적인 크루즈라고 합니다.
한국어등 12개 언어로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1시간코스, 석양, 라이브음악, 식사까지 할 수 있는 2시간 코스,
그리고 90분 코스도 있다고 합니다.
Golden Gate Bay Cruise 홈페이지 [바로가기]
칼러스와 함께하는 사진여행 Karlus Photo Story
사진에 대해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칼러스 님은 “칼러스와 함께하는 사진여행” 블로그의 운영자이며 DSLR관련 제품의 사용기를 작성하는 전문 리뷰어로 SLR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셔터소리와 셔터를 누르는 순간의 희열이 카메라를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드는가장 큰 이유라고 합니다. 그의 블로그에서 더 많은 사진을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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