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상세
매거진
반려동물 실내 플래시 촬영 방법
공유하기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다보면 아무래도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가장 길 수 밖에 없는데요 -
자연광에 비해 어둡고 조명의 컬러도 다양하여
생각만큼 잘 안찍혀서 속상한 경험 한 두번쯤은 다들 있으시죠?
조안리의 반려동물 사진 촬영 방법 with EOS M3, 세 번째 시간
실내 촬영 Tip을 보고나면 이제 실내 촬영도 OK!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
[조안리의 반려동물 사진 촬영 방법 with 캐논 EOS M3]
#3. 실내 촬영 노하우 (실내 스트로보 촬영 / 캐논 스피드라이트 SPEEDLITE 90EX)
우리와 함께 사는 반려동물들!
집에서 함께 하는 시간들이 가장 많다보니
어찌 보면 일상 사진들을 제일 많이 찍게 되는 것 같아요 -
반려동물들의 깜찍하고 귀여운 순간이나, 쿨쿨 잠자는 모습 (가끔 코도 곯는 ...^^;)
때론, 맛있는 것 좀 달라고 애원하는 모습 등등
찰나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을 때가 참 많죠!
그래서, 오늘은 실내촬영 TIP 몇 가지 알려드리려고요!
빛의 예술인 사진,
빛을 잘 받을수록 유리하겠죠?
가뜩이나 어두컴컴한 실내인데, 될 수 있으면 실내에서 제일 밝은 공간이면 좋겠죠?
▲
EOS M3 로 액정을 180도 올리고, 셀카로 찰칵!
몽이가 자고 있을 때 슬쩍 한 컷!
자연광보다 자연스러운 빛은 없을거에요 ~
아련아련한 우리 몽이의 눈빛 -
우리 몽이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몽이 사진을 찍을 때는 눈보다 다른 곳에 포커스를 맞추곤 합니다.
눈은 몽이의 아픈 부분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 몽이의 눈은 예쁘죠!
평가측광은 쉽게 말하자면, 전체화면의 평균노출을 계산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실내에서 창이 가까이 있지 않다면, 실내는 어두워요.
그래서 전 실내에선 부분측광을 주로 사용합니다.
부분측광은 역광이 비추는 피사체와 같이 배경이 밝은 부분에서 주로 사용하는데요!
부분측광은 화면을 중심으로 10~15%의 범위를 측광하게 됩니다.
그래서 중앙이 밝아져요!
▲
역광에서도 부분측광으로 찍으면 이 정도로 밝게 나온답니다!
▲
3가지 측광모드 비교
이제 비교가 팍팍 되죠?
스팟 측광은 자칫하면 하얀 부분이 사라질 수 있다는 점!
주의하셔야 합니다.
▲
(위) 평가측광 / (아래) 부분측광
차이점이 좀 보이죠?
▲
부분측광으로 조금 더 밝게!
목욕 뒤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들 사진촬영은 정말 보통일이 아니지만,
여러 컷 찍어 한 두장 건진 사진들은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AV모드에 놓고 사용하다보면, 조리개값과 노출값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노출을 맞추기 위해 셔터스피드가 자동으로 조정이 되는데요~
셔터스피드가 길어지면 자동적으로 흔들리게 되니까!
실내에선, ISO를 높게 설정 해서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
실내 촬영 시, 저는 ISO 800~1600정도 설정을 해 놓아요.
이렇게 설정해 놓고 촬영이 끝나면, 다시 되돌려 놓는것 잊지마세요!
이 설정 그대로 대낮에 야외 촬영 하시면 사진이 다 날아갑니다!
▲
AV모드 같은 설정 값에 (왼) ISO 400 / (오) ISO 1600
더욱 더 어두운 실내나 밤에는
IS0 1600이상도 나오기도 하지만,
ISO 1600이상을 넘기면 노이즈가 너무 심해진다는게 함정!
우리 반려동물들이 어디 창가에서만 놀 수 있나요?
귀요미 짓을 밝을 때만 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럴 땐,
과감하게 플래시를 팡!
▲
EOS M3에 SPEEDLITE 90EX를 장착한 모습!
부드러운 빛을 내기 위해서 종이나 휴지로 덧 대어주는 센스!
제가 플래시 쓰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부자연스러운 빛 때문인데요,
그 빛이 너무 인공적으로 빵~ 하고 터지다보니, 모든 것이 번들번들~ 강아지는 레이져를 쏘고~~
인위적인 빛의 느낌을 줄여주기 위해 휴지나 종이로 살짝 덧대서 사용을 합니다.
▲
삼각대를 이용해 ISO는 1600으로 올리고, 노출도 한 스텝 플러스해서 찍은 사진!
하지만, 실내에 불을 다 켰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어둡거든요 -
전체적으로 좀 밝았으면 하는 생각에 플래시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
(왼) SPEEDLITE 90EX에 종이를 덧 대지 않은 사진 / (오) 종이를 덧 대고 찍은 사진!
왼쪽 사진엔 써니가 레이져 빔을 막 쏠라고 하고 있고,
오른쪽이 훨~~씬 부드럽고 자연스럽죠?
이런 순간들을 담아 내기 위해선
늘, 손에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카메라가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셔야 해요 :)
발 빠르게 움직이는 반려동물 실내촬영에선 빛의 광량을 확보하기 위해
ISO를 높이거나, 측광모드를 변경해 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야외촬영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다음 편엔 반려동물
야외 촬영 팁에 대해서 알려 드릴게요!
PLEX WRITER
전원 생활이 주는 소소한 행복을 누리며, 쉬는 날엔 여행과 사진찍기를 즐긴다는
캐논 스페셜 칼럼의 New 필진, 이주영 님!
두 반려견 써니, 몽이와 함께 살아가는
조안리 님의 해피 웰빙 라이프를 블로그에서 만나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