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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유저의 추천하는 국내 사진 명소 - 부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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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방곡곡마다 특유의 아름다움이 없는 곳이 없고,
그 모습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제각각 차이가 있는 대한민국에서
다른이들에게 최고의 출사지를 소개하는 일은 여간 어려운일이 아닌듯합니다.
이 곳을 소개하자니 다른 곳의 절경 또한 결코 못하지 않으니 고민에 고민만 쌓여가더군요.
수 시간여 동안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다가
‘내 고장 부산’의 BEST SPOT을 소개하는건 어떨까하고 조심스레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구수한 사투리가 정겨운 부산을 여행하며, 자신만의 뷰파인더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보는건 어떨까요?
1. 부산 ‘태종대’
EOS 5D Mark II │ EF 17-40mm f/4L USM
초록 숲을 가로지는 산책길과 푸른 바다 옆 신비한 기암괴석을 볼수 있는 곳.
부산 영도에 위치한 태종대를 소개합니다.
옛날에 신선이 살던 곳이라 하여 신선대(神仙臺)라고 불리었던 이곳은,
신라 태종무열왕 사후(射侯)의 장소였다는 속전(俗傳:東萊府誌 所載)에 따라
현재는 ‘태종대’ 라는 호칭으로 불리우고 잇습니다.
신비한 기암괴석에 올라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기준으로 하늘의 시원한 푸른빛과
바다의 깊은 푸른빛이 이루는 조화를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숲속 산책길도 걸어보고
맛있는 조개구이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면
여행의 즐거움까지 더해 질 듯합니다.
2. 부산 ‘삼락강변공원‘
EOS 5D Mark Ⅱ │ F 4.5 │ ISO 100 │ 1/60sec
EOS 5D Mark Ⅱ │ F 2.8 │ ISO 125 │ 1/500sec
황홀한 노을아래 생명의 보고인 늪과 습지 그리고 계절을 알리는 야생화가 살아 숨쉬는 곳.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삼락강변공원’을 소개합니다.
강변과 노을의 빛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이곳은
부산에서도 노을이 아름다워 사상8경에도 속해 있을 정도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의 노을빛은
제 각각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며,
서산으로 지는 노을이 강변에 비치며 생기는 빛은 찬란하기 그지없습니다.
또한, 계절마다 변하는 야생화단지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유명 출사지이기도 합니다.
강변 먼발치에서 찬란한 빛의 물결을 담아 보는 건 어떨까요 :-)
(아래의 사진은 4계절중 가을의 노을을 담은 모습입니다.)
3. 감천문화마을
EOS 5D Mark Ⅱ │ F 4.0 │ ISO 100 │ 1/500sec
EOS 5D Mark Ⅱ │ F 4.0 │ ISO 320 │ 1/6400sec
산복도로 르네상스의 최고봉 부산의 마추픽추 ‘감천 문화마을’을 소개합니다.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계단식 주택과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미로 골목길은
알록달록한 색으로 가득합니다.
때문에 멀리서 내려다보는 감천문화마을은
아이들이 칠해놓은 장난감 마을 같기도 합니다.
하얀 도화지 위를 크레파스로 칠하는 것처럼
알록달록한 색을 담아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4. 다대포 해수욕장
EOS 5D Mark Ⅱ │ F 7.1 │ ISO 100 │ 1/100sec
EOS 5D Mark Ⅱ │ F 7.1 │ ISO 100 │ 1/160sec
사막처럼 넓게 펼쳐진 백사장은
바람이 만들어 놓은 물결무늬 모래가 특히나 매력적인 곳입니다.
강한 바람이 있는 날 흩어지듯 날아가는 모래의 물결을
붉은 일몰의 빛으로 덮히는 모습은
꿈을 꾸는 것 같은 몽환적인 느낌이 가득합니다.
이처럼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 위로 떨어지는 붉은 태양을 담을 수 있는 일은
사진가들에게 주어지는 또 하나의 행복이 아닐까요?
자신만의 감성으로 행복을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
5. 해운대 마린씨티와 광안대교
EOS 5D Mark Ⅱ │ F 11.0 │ ISO 100 │ 1/10sec
EOS 5D Mark Ⅱ │ F 14.0 │ ISO 100 │ 1/20sec
부산의 수변공원은 맛있는 해산물과 함께
화려한 야경을 담을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광안대교의 화려한 조명과
하늘에 닿을 정도로 높이 솟아있다고 해서 마천루라고 까지
불리우는 마린씨티가 이루는 야경은 어두운 밤을 화려하게 밝혀줍니다.
무더운 여름 날
시원한 바닷바람이 부는 바닷가에서
맛있는 해산물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의 빛을 담아 본다면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6. 삼광사 연등축제
EOS 5D Mark Ⅱ │ F 14.0 │ ISO 100 │ 1/6sec
EOS 5D Mark Ⅱ │ F 14.0 │ ISO 100 │ 1/8sec
CNN이 선정한 ‘한국의 명소 BEST 50’에 기재된 곳.
매년 삼광사에서는 부처님 오신날을 전후로 하여
경내의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어둠을 걷어내고
지혜와 자비가 충만한 세상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연등에 불을 밝히는데요.
하늘을 가리고 바람에 살짝 나부끼는 3만여의 연등의 향연은
전국의 사진가들이 가장 기다리는 모습이 아닐까합니다.
해마다 그 규모가 더 커지고 화려함이 더해진다고 하니
꼭 한번 3만여 연등의 향연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7. 기장 드림성당
EOS 5D Mark Ⅱ │ F 4.0 │ ISO 100 │ 1/200sec
EOS 5D Mark Ⅱ │ F 4.0 │ ISO 100 │ 1/500sec
2009년에 방영된 드라마 ‘드림’의 무대였던 죽성 ‘드림성당’을 소개합니다.
죽성마을 앞 해변에 위치한 이곳은
바다로 튀어나온 기형바위와
빨간모자를 쓴 새하얀 성당이 이루는
장쾌하면서도 이국적인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파란 하늘이 펼쳐지는 날
푸른 수평선위 새하얀 드림성당을 방문해 보는건 어떨까요?
한번쯤은 시원한 바람을 맞이며
드라마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
8. 황령산 봉수대
EOS 5D Mark Ⅱ │ F 11.0 │ ISO 100 │ 1/1sec
EOS 5D Mark Ⅱ │ F 11.0 │ ISO 100 │ 1/1sec
부산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황령산 봉수대를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립니다.
부산진구의 도심에 위치한 황령산은
해운대와 광안리를 있는 광안대교의 모습뿐만 아니라
부산도심지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일 매일 사진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의 이모저모를 담으셨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부산전체의 모습을 담아보는건 어떨까요?
올해에는 부산 구수한 사투리가 정겨운 부산으로
사진여행을 떠나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