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공리에 막을 내렸던 '아트 슈퍼마켓' 이

올해는 '캐논 X 김중만 아트 슈퍼마켓 2'로 더욱 완벽하게 돌아왔습니다!

여기서 '아트 슈퍼마켓은'이라는 명칭에 대하여 궁금해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마치 슈퍼에서 물건을 사듯 누구나 자유롭게 전시를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작품을 부담 없이 장바구니에 골라 담을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답니다.

이번 '캐논 X 김중만 아트 슈퍼마켓 2'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사진 촬영과  감상은 즐기면서도

소장은 생소해 하는 점에 착안하여, 사진 작품 소장의 문턱을

낮추고 사진 예술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자 기획되었는데요.

게다가 한국 사진계의 거장 '김중만' 작가가 지난 2000년 이래로 

캐논 카메라로 작업한 작품 150여 점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1인 5매, 25장의 에디션으로 장당 5만 원에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특별한 기회!

그럼 지금부터 사진 생활에 이례 없는 센세이션이 되어줄

'캐논 X 김중만 아트 슈퍼마켓 2' 속으로 다 함께 떠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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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X 김중만 아트 슈퍼마켓 2'

기간   2017. 9. 11 - 2017. 9. 24

시간   11:00 - 20:00 (휴관 없음)

장소   압구정 캐논 플렉스 B1 캐논 갤러리

요금   무료

안녕하세요, 전시회 산책에 오신 여러분! 

저는 오늘의 산책 가이드, 캐논 블로그 캐스터입니다 :)

사진전에 들어가기 앞서 아주 특별한 이번 전시의 계기를 소개하려 해요.

작년 겨울, 백혈병으로 외로운 투병 생활을 하는 아이들을 위한 자선전을 

진행했으나 만족할만한 결과를 만들어내진 못했고 그래서 자꾸만 아픈 아이들의 눈동자가 

눈에 밟혀 기회가 된다면 아픈 아이들을 꼭 한번 더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김중만 작가. 

그런데 운이 좋게도 마침 그 시점에 캐논과 함께 전시 이야기가 오가게 되었고

수익금 전액을 백혈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기부할 수 있게 되어 

그 어떤 전시보다도 흔쾌히 진행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해요. 

와아, 세상에! 이 전시가 그렇게 따뜻한 전시였다니,

모르고 지나갔으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멋진 작품도 감상하는데다 김중만 작가의 작품도 손쉽게 소장하고,

게다가 수익금은 백혈병 아이들을 살리는 일에 쓰이니

일석삼조의 기쁨은 바로 이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자, 그럼 이번 전시가 어떤 전시인 줄도 알았겠다.

이제 본격적으로 전시회를 감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Part. I

'캐논 X 김중만 아트 슈퍼마켓 2' 전시는 총 3개의 Part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Part 1은 김중만 작가가 만나고 사랑했던

'인물'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요.

각기 다른 인종, 성별, 노소의 인물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로 빼곡히 들어찬 저 벽좀 보세요!

특히 아프리카 사람들의 모습은 행복한 그들의 삶을

사진 속에 그대로 넣어오기라도 한 것인지

사진을 바라만 봐도 흐뭇해지는 기분은 

아무래도 쉬이 감출 길이 없는 듯합니다.

 

   

 '김중만' 작가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상업사진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전시에서도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셀럽의 모습을 잔뜩 만날 수 있었답니다.

유명 래퍼 도끼, 빈지노, 윤미래, 타이거JK, 자이언티, 양동근 등은 물론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라고 해도 손색없는 빅뱅의 GD부터 

배우 송중기와 가수 혁오까지.

어디 그뿐인가요?

지난 대선 때, 지금은 대통령이 되신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참가한 기회로 후보 시절 문재인 대통령의 진심 어린 모습과 

김중만 작가만의 독보적인 색채가 듬뿍 담긴 인물 사진 또한 

이 전시의 별미라면 별미!

다양한 인물들과 김중만 작가간의 호흡이 궁금하다면

이 벽에서 조금 더 오래 머물러 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 Part. II

두 번째로 만나 볼 Part는 김중만 작가의 '여행'입니다.

김중만 작가는 모 매체의 한 인터뷰에서

'예술적 영감은 주로 여행과 시에서 얻는다'라고 말하며

여행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말하기도 했는데요.

마치 폭풍우가 밀려오는 것 같은 풍경의 모습과 

루프탑의 난간마저 세상을 만나는 또 다른 프레임처럼 

느껴지는 것을 보니 과연 그에게 있어 여행이 

어떤 것인지 새삼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여행지의 모습은 한 가지 국가, 문화에 그치지 않습니다.

세련된 도시의 밤과 농밀한 자연의 전라,

누군가 나타나 옛날 얘기를 해줄 것만 같은 유적의 모습까지.

작가가 그리고자 했던 시간의 편린이 

사진들 하나하나에서 반짝이고 있는 것만 같은데요.

이토록 영감 창고 같은 사진을 감상에 그치지 않고

내 방 벽에도 붙여놓을 수 있다는 생각을 문득해보니

이보다 신나는 일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 Part. III

전시의 종착역은 바라만 봐도 생기가 돋아나는 테마,

'식물'입니다.

가지런한 잎맥의 숨결과 힐링이 절로 되는

편안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한 식물들의 찰나.

마치 열대우림 속에서 행복한 방황을 하고 싶게 만드는

사진들이 벽면 가득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따뜻하면서도 차분한 식물 사진은 편안한 색감 덕에

눈을 편안하게 할 뿐만 아니라

집안에 두어 '플랜테리어'를 하기에도 전혀 손색이 없는데요.

일상과 도심의 벽에 갇혀 답답했던 마음을 

초록의 싱그러움으로 위안 받기에도 충분합니다.

아주- 살짝 만나 본 '캐논 X 김중만 아트 슈퍼마켓 2' 전시!

어떤 때보다 열의를 가지고 이번 전시를 준비하신 '김중만'작가는

무엇보다도 이번 전시를 통해 백혈병으로 힘들어 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빛이 되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사진 문화를 즐김에 있어 촬영하고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직접 소비하는 것도 

더 재미있게, 유익하게 즐기는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을 

많은 이들이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여러모로 많은 방향을 제시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캐논 블로그 독자 여러분들도 사진의 주는 궁극적 가치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우리 모두 전시회에서 만나요 :)

#온라인 판매는 진행하지 않습니다.(일부 작품만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함께 판매됩니다)

#작품은 인화하여 김중만 작가의 친필 사인과 함께 배송되며 액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작품 판매 수익금은 모두 백혈병 어린이를 위해 기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