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지입니다. 저는 와인 전문지 와이니즈, 매거진 럭셔리,
일간지 중앙일보 라이프스타일부에서 신문기자로 일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는 퇴사 후 와인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올 초 '오래 쓰는 첫 살림'을 출간해 살림과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인스타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라이빗 와인 클래스 '소셜 와인 클럽' 운영자이기도 하지요.
평소 요리를 즐기고 와인을 좋아하는 일상을 보내다 보니 기록을 위한 사진 촬영에 재미를 붙이게 되었어요.

2013년 가을, 캐논 EOS 6D를 구입해서 지금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3년 구입해 약 4년간 사용하고 있는 캐논 EOS 6D와 EF 24-70mm f/2.8L II USM 렌즈는집에서
인테리어와 요리 사진을 찍기에 더할 나위 없이 충분한 조합이었습니다.
카메라 바디도 렌즈 화각을 충분히 검토해 제가 주로 촬영하는 요리와 인테리어 주제에 맞춰 구입한 뒤
지금까지도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 조합이지요.

부족함 없이 4년간 캐논의 충성 유저였던 제게 지난달 일상의 큰 변화를 준 인생 카메라가 하나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캐논 EOS 200D. 여자를 위해 태어난 DSLR 카메라 화이트 컬러입니다.
평소 와인 수업을 진행하고, 와인에 어울리는 요리와 테이블 세팅 컨텐츠로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를 꾸며나가다 보니 테이블 사진 촬영할 일이 잦은 편이에요.
이런 주제로 촬영을 할 때 EOS 6D와 EF 24-70mm f/2.8L II USM은 탁월한 조합이었지만 하나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무게가 만만치 않다는 점이었지요.

그러다 만나게 된 인생 카메라가 초경량 무게를 자랑하는 캐논 EOS 200D였습니다.
하루에 수십 번 셔터를 누르는 제 손목을 위해서도 짧은 시간 내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도
가볍고 실용적인 DSLR이 절실히 필요했는데요. 그러다 캐논 EOS 200D를 만났습니다.

A사의 랩탑과 모바일폰을 사랑하는 2030 여자 유저라면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디자인, 이게 최고 강점입니다.
새하얗고 가볍습니다. 다행히도 촬영 중 식재료가 묻어 색이 변질되거나
오염 물질이 묻어 닦아내기 힘들다거나 하는 관리의 불편함은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자, 이제 캐논 EOS 200D의 숨은 매력을 찾아보기 위해 하나하나 조작해보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EOS 200D를 사용하면서 예쁘고 가볍다는 장점 외에도몇 가지 장점들이 맘에 쏙 들었는데요.
그 장점들은 바로
 
하나, 스냅을 찍어도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구현한다.
둘, 스위블 액정을 활용해 앉아서도 항공 샷이 가능하다.
 
이 두 가지였습니다.

특히 제게는 스위블 액정이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편하게 차린 집밥 한 상 찍을 때 무거운 장비 꺼내놓고 타이머 맞춰 찍는 게 참, 불편했거든요.
액정이 회전되기 때문에 엉거주춤 일어서서 찍을 필요가 없이앉아서 항공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벌떡 일어나서 타인의 주목을 받으며 음식 사진을 찍을 필요도 없지요.
요리를 하는 SNS 유저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SNS는 시의성이 정말 중요해요. 어제 아침에 찍은 요리를 오늘 올리는 것보다는
지금 만든 요리를 지금 올려야 도달률과 훨씬 높게 나오고 반응도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와이파이 기능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OS 6D에도 와이파이 기능이 있어서 그동안 불편함을 모르고 사용했지만,
EOS 200D의 접속 & 전송 속도는 정말이지 비교불가의 LTE 급 초스피드 전송 속도를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