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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스냅 출사지, 선유도 공원 & 하늘 공원(feat. 망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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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유저의 즐거운 사진 생활을 책임지는
Canon's Pick!
거리의 단풍들이 알록달록 물들면 그 풍경을 배경으로 감성 사진을 담고 싶은 10월!
단풍나무 아래에서 책 한 장을 넘기는 감성 사진을 담고 싶어지는데요.
단풍이 유명하다는 곳은 왜 전부 산이고 절인지, 가기 참 부담스럽죠!
그래서 오늘은 산을 오르지 않아도 감성 사진을 맘껏 찍을 수 있는
도심 속 공원 출사 코스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D
이번 Canon's Pick이 선정한 장소는 바로 선유도 공원과 하늘공원!
선유도 공원과 하늘 공원은 버스 정류장 11개 정도로 멀지 않은 코스랍니다.
게다가 촬영으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는 망원시장이 근처에 있어서 가을 출사지로 딱~
그럼 지금부터 가을 감성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선유도 공원과 하늘 공원으로 Canon's Pick 을 떠나볼까요?
커플도 오고 커플이 되고 싶은 사람도 오고! 선유도 공원
온갖 나무들이 울긋불긋한 선유도 공원! 한눈에 가을이란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사실 초록이 남아있는데 10월 말, 11월 초면 단풍이 절정이라고 하네요!)
청명한 하늘과 따사로운 햇살까지 누가 봐도 가을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어볼까요?
선유도 공원은 커플 사진을 찍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한강 위에 섬 하나가 전부 공원이라니, 그 자체만으로도 낭만 가득! 감성 가득!
여유로운 풍경에 커플 사진을 찍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실제로 선유도 공원은 셀프 웨딩 촬영을 위해 많은 예비부부들이 찾아오는데요.
캐논 블로그 캐스터가 촬영을 갔을 때도 많은 분들이 셀프 웨딩 촬영을 하고 계셨습니다.
(사진 촬영과 사용을 허락해주신 아름다운 예비부부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커플 사진뿐 아니라 개인 스냅 촬영도 좋은 이 선유도 공원!
선유도 공원 내에 대나무숲과 억새 군락지는 촬영하기 딱 좋은 포인트인데요.
사실 DSLR로 본인이 찍힌다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하실 수 있습니다.
그럴 땐 카메라나 책 같은 도구를 활용하면 자연스럽게 촬영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좀 더 가을의 분위기를 가득 담고 싶으시다면 해가 질 무렵
빨간색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 담쟁이넝쿨 앞에서 촬영을 하면
늘어진 그림자로 감성 up!
감성 스냅 사진을 하루 종일 찍을 수 있는 선유도공원으로
이번 주말 인생 사진 담으러 가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D
가을 하면 감성, 감상하면 노을, 노을 하면 하늘공원!
다음으로 떠날 감성 출사지는 하늘 공원입니다!
넓은 공원이 온통 억새로 가득한 하늘 공원은 가을에는 빼놓을 수 없는 출사지인데요.
파란 하늘과 억새를 함께 담으면 '크!'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 사진 완성~
억새밭을 배경으로 담은 스냅사진은 한 단어로 인생 사진!
혼자 찍혀도 멋지고 연인과 함께 찍으면 사랑스럽고 친구와 함께 찍으면 감성이 넘치는
사진들을 찍을 때마다 얻을 수 있는 곳이죠 :D
단, 그만큼 사람이 많은 곳이기도 해서 사람이 없는 골목을 잘 찾고
다른 분들이 지나가지 않는 절묘한 타이밍에 셔터를 눌러야 하는 노련함이 필요한 곳입니다.
사람이 치이는 것이 불편하시다면 하늘공원에 한 적한 곳에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억새는 없지만 동화 속 주인공 같은 감성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 카메라 앞에서 싱긋 웃는 연습을 미리미리 하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캐논 블로그 캐스터는 다 굳은 표정 사진만 남았더라고요. T_T
물론 억새도 중요한 포인트지만 가장 중요한 하늘 공원의 포인트는 바로 노을입니다!
높은 언덕에 위치한 하늘 공원은 노을을 보기에 안성맞춤인데요.
덕분에 일몰시간이면 감성적인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억새에 비친 태양을 담거나 손을 이용해 태양을 들고 있는 재미난 사진들을 담아보세요!
찍자마자 SNS에 올려야겠다는 충동이 밀려올 거예요 :)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멋진 사진을 찍겠다고
담을 넘어 억새를 밝고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사진도 소중하지만 억새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것! 절대 잊지 말아주세요.
캐논 유저분들은 모두 지킬 건 지키는 느린 손가락, "굿셔터"잖아요 :)
메모리는 가득 찼으니 배도 채워주세요. 망원시장
메모리가 채워지는 만큼 배는 비워지고 있었으니, 다시금 가득 채워줘야겠죠?
다음으로 갈 곳은 바로 망원시장입니다!
망원시장은 현재 망리단길로 불리는 핫스팟을 탄생시켜준 맛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늘공원에서 버스를 타면 4정거장, 걸어가면 30분이면 갈 수 있어
열심히 출사를 하고 가기에 딱 좋은 곳이죠~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망원시장하면 떠오르는 그곳!
보기만 해도 침샘이 넘치는 닭강정 집입니다.
갓 튀긴 닭강정에 소스를 입히면, 며칠 동안 생각나는 꿀 맛이죠~
주문할 땐 적당한 애교(?)도 함께 발사! 해보세요.
인심만큼 닭강정도 넘치게 주시는 건 안 비밀 :D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고로케 가게!
종류도 많고 한 개에 500원~1,000원 정도라 가격도 매우 착하답니다.
이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속이 꽉 차있다니! 반전 매력 뿜뿜 고로케, 놓치지 않을게에요~
(캐논 블로그 캐스터는 집에서 먹을라고 3개를 더 사 왔습니다.)
그렇게 먹고 또 먹냐고요? 그 무슨 섭섭한 말씀!
시장 구경의 마무리는 언제나, 꼭, 반드시 분식이라구요!
무엇 하나 빼먹기 아쉬운 떡튀순오를 한 번에 시켜놓으면
한순간 왕이 된 것처럼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랍니다.
앞에서 엄청 먹고 와서 남길 법도 한데
맛있다고 배가 아플 때까지 먹어버린 캐논 블로그 캐스터입니다. XD
Canon's Pick 선유도 공원과 하늘 공원(feat. 망원시장) 편, 모두 재미있게 보셨나요?
밤이면 제법 춥다고 느껴지는 요즘, 슬슬 사진 찍으러 나가기 귀찮으실지 모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추워지기 전에 지금 바로 나가셔서 멋진 감성 사진을 찍어보세요!
내년 가을까지 두고두고 쓸 수 있을 만큼, 인생 사진을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