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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유저의 출사지 추천] 김병호 님이 추천하는 사진 명소 BES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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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비밀 출사지를 공유하라, 캐논 유저의 BEST SPOT!
수국이 아름다운 제주도를 시작으로 사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담을 수 있는 물의 정원 등 사진 찍기 좋은 국내 여행지가 참 많은데요.
16주간 캐논 페이스북에서 소개되었던 김병호 님의 BEST SPOT,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제주 보롬왓 ·송악산
EOS-1Ds Mark III | F3.2 | 1/125sec | ISO 800
EOS-1Ds Mark III | F4.5 | 1/80sec | ISO 800
EOS-1Ds Mark III | F9 | 1/500sec | ISO 400
제주에서 6월에 만개하는 수국을 담기 좋은 곳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에 위치한 보롬왓과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송악산이 있습니다.
두 곳은 각각 서귀포시 기준 동쪽과 서쪽에 있으니 여행 경로에 맞는 곳으로 찾아가 보세요.
송악산 둘레길을 약 30여 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송악산 수국 군락지는 방문객이 적어 한적하게 수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송악산보다 좀 더 편하게 찾아갈 수 있는 보롬왓에서는 수국 외에 라벤더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심도 표현을 위해 Av (조리개 우선) 모드로 설정해주세요.
꽃을 선명하게 촬영하기 위해 조리개 값은 F4 이상을 추천합니다.
또한 평가 측광으로 설정하면 초점이 어디에 위치하든 적정 노출의 사진을 담기에 좋습니다.
남양주 물의 정원
EOS-1Ds Mark III | F5.6 | 30sec | ISO 1000
EOS-1Ds Mark III | F14 | 1/125sec | ISO 100
EOS-1Ds Mark III | F4.5 | 1/80sec | ISO 100
사계절의 변화를 뚜렷하게 담아볼 수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에 위치한 물의 정원입니다.
경의·중앙선 열차를 이용해 운길산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물의 정원까지는 걸어서 1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봄과 여름 사이에는 붉디붉은 꽃 양귀비가, 가을에는 노란 황화 코스모스가 그리고 겨울엔 하얗게 눈이 내린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물의 정원만의 뚜렷한 사계절의 모습은 어떤 곳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해 질 녘에 맞추어 일몰을 촬영해보세요. 해와 함께 담을 수 있는 붉은 양귀비를 로우앵글로 잡아 멋있는 사진을 연출해보세요.
측광은 스팟측으로 조절하고, 붉은 기운을 많이 담으시려면 언더 노출로 찍으시면 됩니다.
춘천 산토리니
EOS-1Ds Mark III | F14 | 1/25sec | ISO 200
EOS-1Ds Mark III | F9 | 1/160sec | ISO 200
EOS-1Ds Mark III | F9 | 1/40sec | ISO 200
춘천시 동면 순화대로의 구봉산 휴게소에 위치한 카페, 산토리니.
유명 출사지가 많은 춘천으로 떠나신다면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산토리니 카페에 방문해보세요.
마치 그리스 산토리니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조형물 너머로 보이는 붉은 노을은 이곳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입니다.
잔디밭에 앉아서 해가 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여유로움을 만끽해보세요.
화이트 밸런스의 색온도를 높게 잡고 붉은 노을에 물드는 산토리니를 담아보세요.
더불어 그 속에서 아름답게 사랑을 나누는 연인들도 함께 프레임 속에 담아낸다면 좀 더 색다른 연출이 될 수 있습니다.
서귀포 박수기정
EOS-1Ds Mark III | E14 | 1/10sec | ISO 100
EOS-1Ds Mark III | F18 | 1/30sec | ISO 200
EOS-1Ds Mark III | F5 | 1/100sec | ISO 100
올레 9코스 시작점인 서귀포시 대평포구와 이어지는 곳에 있는 박수기정.
외부인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주의 사진가들이 찾는 숨은 명소입니다.
오솔길을 따라 절벽 위까지 올라가면 대평포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박수기정은 깨끗한 샘물 (박수)이 솟아나는 절벽 (기정)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바닷물이 빠지고 나면 바닥에 고여있는 물과 절벽의 바위가 조화를 이뤄 박수기정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박수기정만의 절경과 붉은빛 노을을 함께 담아보세요.
이때 물에 반영된 모습까지 넓게 담기 위해 광각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경과 반영이 모두 선명해야 하니 초점은 무한대 또는 배경에 두고 촬영하세요.
제주도 신천목장
EOS-1Ds Mark III | F2.8 | 1/1600sec | ISO 200
EOS-1Ds Mark III | F2.8 | 1/1250sec | ISO 200
EOS-1Ds Mark III | F6.3 | 1/100sec | ISO 200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신천목장. 여름엔 푸른 목장 풍경을, 겨울엔 귤피 말리는 이색적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신천목장은 일부만 개방되어 해안로 쪽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관람 시 참고해주세요.
12월 이후부터 2월까지 겨울 동안 신천목장에 펼쳐진 귤피 말리는 모습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입니다.
특히, 해 질 무렵 즈음에 방문하시면 귤피의 주황빛과 노을빛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광경을 볼 수 있습니다.
말린 귤피가 만들어낸 오렌지빛 언덕과 함께 푸른 하늘이나 바다를 함께 담아보세요.
콘트라스트를 높이면 주황색과 파란색의 보색대비가 뚜렷해지면서 강렬하면서도 재밌는 풍경을 담아낼 수 있습니다.
제주 구엄리 돌염전
EOS-1Ds Mark III | F16 | 10sec | ISO 100
EOS-1Ds Mark III | F14 | 1/2sec | ISO 50
EOS-1Ds Mark III | F11 | 1/20sec | ISO 50
제주만의 전통 염전을 볼 수 있는 곳, 구엄리 돌염전.
애월읍 구엄리에 위치한 돌염전은 과거 소금을 생산하던 천연 암반지대입니다.
애월읍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만날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세요!
암반 위의 가두리는 구엄리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인데요.
관람객을 위해 과거 염전이 있던 자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가두리를 쳐뒀습니다.
가두리 안에 고여있는 물과 해 질 녘 노을을 함께 감상해보세요.
천연 암반과 함께 파도를 담아보세요. 파도를 생동감 있게 촬영하고 싶다면, 삼각대에 고정한 후 셔터스피드를 1초 이내로 설정하세요.
조금 더 극적인 파도를 담고 싶다면 1/20초 내외로 촬영하시면 됩니다.
화천 파로호
EOS 70D | F5.6 | 1/1600sec | ISO 200
EOS 70D | F5.6 | 1/1600sec | ISO 200
EOS 70D | F5.6 | 1/1250sec | ISO 200
파로호는 강원 화천군과 양구군에 걸쳐있는 인공호수입니다.
'산속의 바다'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푸른빛을 자랑하는 호수인데요.
산천어 축제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겨울에 방문하셔서 멀리 눈 쌓인 상고대와 함께 감상해보세요.
파로호의 전경을 보고 싶다면 파로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파로호 전망대에 올라가 보세요.
파로호 안보전시관 뒤쪽 동산에 있습니다. 특히 겨울의 이른 아침 물안개 낀 관경이 절경을 이루니 사진으로 담아보세요.
높은 산맥과 함께 절경을 이루고 있는 파로호를 파노라마로 담아보세요.
강원도 산맥들의 웅장함과 파로호만의 짙푸른 물결이 한 폭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하늘과 호수가 산맥을 끼고 푸르름을 뽐내는 광경을 촬영해보세요.
화랑대역
EOS 70D | F10 | 1.3sec | ISO 2000
EOS 70D | F2.8 | 1/8sec | ISO 800
EOS 70D | F10 | 1/2ec | ISO 800
노원구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근처에 위치한 화랑대역.
현재는 운영하지 않는 간이역으로 경춘선 숲길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시민들에게 쉼터이자 추억의 장소로 남아있습니다.
서울과 춘천을 오가던 경춘선 선로를 그대로 남겨둬 마치 지금도 운행하고 있는 역에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되는데요.
이런 분위기에 걸맞게 열차도 함께 전시되어 있으니 촬영하실 때 다양한 피사체를 담아보세요.
화랑대역만의 추억이 서린 아련한 분위기를 담고 싶으시다면 눈이나 비가 내리는 밤에 촬영해보세요.
표준렌즈와 플래시를 사용해보세요. 외장 플래시를 사용할 땐 강도를 약하게 조절해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김병호 님의 BEST SPOT!
제주도를 시작으로 국내의 다양한 출사지를 확인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곧 있으면 다가올 겨울엔 김병호 님의 베스트 스팟과 함께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곳에서 또 다른 나만의 BEST SPOT이 탄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