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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있는 고퀄 반려동물 촬영! 가벼운 풀프레임 캐논 EOS 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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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러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돌아보면 내 나이에 스스로 깜짝 놀라는 아직도 꿈 많은 어른이.
요즘은 주변에 나이를 잊고 사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그냥 '오늘이 내 가장 젊은 날!'이라고 생각하고 마냥 즐겁자고 노력하는 1인입니다.
저는 매일 여행을 다니는 개집사로 자연스럽게 가장 자주 접하는 피사체가 바로 여행지 사람들과 풍경, 건축물, 크고 작은 소품,
그리고 길에서 만나는 강아지와 고양이 등입니다.
저는 메인 카메라로 캐논 EOS 6D를 사용 중인데요. 다른 물건들도 그렇지만 카메라도 한번 사면 망가지지 않는 한 아주 오래 사용하는 편이에요.
특히 순간을 기록하는 카메라는 다른 물건들과 다르게 더 특별하게 느껴져서 새로 사는 것도, 중고 제품을 다시 내 놓는 것도 조심스럽더라고요.
뭐랄까... 다른 기계와는 또 다른 느낌이랄까요?
취미였던 여행이 업이 되면서 캐논 6D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풀프레임 DSLR 중에서도 초보가 사용하기 쉽고 편했어요.
다양한 여행지를 함께 다니며 6D와 많은 경험을 함께 했습니다. 장점이 많은 카메라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하면서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무게인데요.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찰칵찰칵 바로 찍고 여행을 가볍게 즐기는 분들이 그렇게 부럽더라고요.
다만 저는 책 원고에 필요한 사진도 촬영하기 때문에 화질이 좋은 풀프레임 DSLR 사용을 포기할 순 없었거든요.
그러던 차에 받아들게 된 캐논 EOS RP! 풀프레임 미러리스이면서 무엇보다 무게가 신세계!
약 440g이라는 경이로운 바디 무게로 초경량을 자랑하는 카메라입니다.
생수 한 병 보다 가벼운
초경량 풀프레임 미러리스!
보통 편의점에서 파는 작은 생수 한 병이 500g이라고 하니, EOS RP가 얼마나 가벼운지 감이 오시죠?
실제로 제가 들고 다니면서 사진과 영상을 찍을 때 확실히 가방이 가벼운 느낌이라 휴대성이 뛰어났어요.
무거운 카메라에 두툼한 렌즈까지 끼우면 촬영 후에 손목 통증을 시작으로 손가락 마디마디 그리고 허리까지 아프거든요.
그런데 캐논 EOS RP는 확실히 하루 종일 들고 촬영해도 손목에 무리가 덜 가서 부담이 확 줄더라고요.
RF 35mm 단렌즈를 끼우고 들어봐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가벼워서 ‘배터리가 빠졌나?’ 하고 확인해볼 정도.
심지어 6D로는 감히 시도해 보지도 않았던 셀카 찍기를 시도해보기도 했다니까요. ㅎㅎ

원고 작성을 위한 전문 취재가 아닌 가벼운 데일리 스냅,
가까운 국내나 해외여행에도 캐논 EOS RP 만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으로는 아쉽고, 무거운 풀프레임 DSLR은 부담스러울 때 가벼운 EOS RP가 딱 좋은데요.
풀프레임의 좋은 화질, 뛰어난 아웃포커싱 효과로 다양한 심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휴대성이 좋아 동영상 촬영에도 유용합니다.
RF35mm F1.8 MACRO IS STM를 장착하고 사진, 동영상을 촬영해봤어요. F1.8 조리개를 활용해 그 순간의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담을 수 있었는데요.
35mm 광각과 매크로 모두 커버 가능해서 일상 스냅, 인물, 접사까지 활용도가 높더라고요.
길이는 약 62.8mm, 무게 약 305g으로 렌즈 자체도 작고 가벼운 스타일이라 EOS RP 바디와도 더할 나위 없는 조합입니다.
여행, 반려동물, 제품 후기, 그리고 브이로그 동영상 촬영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할 것 같습니다.

자유로운 촬영의 신세계
스위블 회전형 풀터치 LCD
뷰파인더를 주로 사용하던 저에게 캐논 EOS RP의 풀터치 스위블 LCD는 또 다른 신세계를 열어줬는데요.
특히 움직임이 많은 피사체의 순간을 담을 때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혹은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은 아무래도 촬영하기가 쉽지 않죠. 여태까지는 최대한 많이 찍어서 가장 좋은 컷을 골라내곤 했는데요.
EOS RP를 사용하면서 LCD를 보며 손가락으로 바로 터치해 가장 매력적인 순간을 담을 수 있어서 빠르고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답니다.
특히 평소 보는 시각이 아닌 다양한 앵글로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느긋하게 혼자 있는 고양이를 발견, 멀리서 잠시 지켜보며 반응을 살펴봤습니다. 낮게 움츠린 길고양이를 로우앵글로 촬영했는데요.
고양이의 반응을 보면서 잠시 기다리면 스스로 나와서 카메라 앞에 서기도 하고요. 그럴 때 고양이와 눈을 마주치며, LCD를 보면서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아웃포커싱으로 고양이 표정이 집중되니 실제보다 더 재미있는 장면이 나오더라고요. 마치 고양이도 저를 궁금해하는 것 같아서 즐거웠네요.
아웃포커싱, 심도
풀프레임 장점 그대로
약 2,620만 화소 35mm 풀프레임 CMOS 센서 사용하는 캐논 EOS RP는 아웃포커싱, 심도 등 풀프레임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데요.
35mm 단렌즈로 촬영한 강아지의 모습! 부드러운 눈매와 반짝이는 눈동자, 순간의 표정이 잘 나온 것 같아요.
선명한 강아지의 털과 코끝. RP의 뛰어난 심도 표현 때문에 자꾸 사진 속 강아지를 만져보고 싶더라고요.
작은 장난감이나 소품 등을 촬영할 경우에도 캐논 EOS RP의 심도 표현이 만족스러웠어요.
스노우볼의 반짝거림, 피규어의 생생한 표정과 질감 등 디테일하고 집중력 있게 표현해줍니다.
저와 매일 함께 하는 피사체 쏠트몬 인형입니다. 역시 RP의 아웃포커싱 성능이 느껴지더라고요.
피사체가 집중력 있게 드러나는 사진은 각종 콘텐츠의 대표 이미지로 활용하기 좋아요.
인물에 효과적인
Eye Detection AF
인물사진에는 자신이 없는 터라 찍는 것도, 찍히는 것도 즐기지는 않았는데요.
캐논 카메라는 조금만 합을 맞추면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인물 표현을 해주기 때문에 꽤 마음에 드는 인물 사진을 찍게 되더라고요.
요즘은 조금씩 셀카도 연습하고, 피사체가 되어보기도 하면서 스스로의 사진을 찍어보기도 합니다.
캐논 EOS RP는 정밀한 초점을 맞추는 Eye Detection AF 기능이 있습니다.
카메라에서 피사체의 얼굴을 감지하면 눈을 초점 포인트로 맞추는 것인데요. 얼굴 트래킹 AF를 설정하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찍을 때 어색해서 움직이게 되거나 이동하며 동영상을 촬영할 때 유용하더라고요.
다른 사람에게 내 사진 촬영을 부탁할 때도 자연스럽게 눈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찍는 사람도 찍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촬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캐논 인물 색감이야 뭐 다들 아시다시피 부드럽고 화사하게 잘 나오니까요.
요즘은 큰 걱정 없이 다른 사람들에게 제 사진을 부탁하기도 합니다. 인물과 풍경을 함께 담을 때도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잘 담기더라고요.
몸도 마음도 가볍게 다니고 싶을 때. 가까운 해외부터 국내 여행을 떠날 때.
그리고 매일 일상을 기록하는 데일리 스냅 등 언제든 사용하기 좋은 캐논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P.
사진과 영상 잘 나오는 것은 물론, 휴대하기 좋고 조작이 쉬워서
카메라를 시작하는 입문자부터 가벼운 서브 카메라를 찾는 분들까지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