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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야경 명소] 하늘 아래 같은 대교는 없다! 한강 대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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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한 도시를 여행하고 나면 그 도시에서 가장 강렬했던 모습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뉴욕은 자유의 여신상, 파리는 에펠탑처럼 말이죠. 그렇다면 서울은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요?
많은 여행객들이 서울하면 떠오르는 풍경으로 강북과 강남을 이어주는 한강 위 수많은 대교들을 기억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다가올 뜨거운 여름을 대비하여 비교적 시원한 밤에 촬영할 수 있는 서울 야경 명소, 한강 다리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각 대교들은 저마다 모양도 색깔도 다르기 때문에 그 포인트를 어떻게 살리느냐도 사진을 찍는 중요한 요소일 텐데요.
그렇다면 인생 사진을 찍기 딱 좋은 서울 대교 5군데를 확인해보실까요?
(*단, 여행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개인 안전을 위해서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 주시길 바라며 다른 사람과 일정한 거리를 꼭 유지 부탁드립니다.
또한 몸에 발열 혹은 감염 유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외출을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와 세빛섬 등 피사체를 다양한 구도로 촬영을 해보자

ⓒselyong02 EOS 5D Mark II | EF50mm F1.4 USM | F11 | 2sec | ISO200

ⓒarberto12 EOS 6D | EF24-70mm F2.8L USM
첫 번째 다리는 반포대교입니다. 반포대교는 알록달록 무지개분수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다리인데요.
히 여름이면 시원한 무지개분수와 밤도깨비 야시장을 즐기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찾아왔지만, 올해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밤도깨비 야시장의 개장은 장점 연기되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반포대교는 무지개분수와 함께 뜨거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찾는 곳입니다.

ⓒnepen EOS 5Ds | EF85mm F1.2L II USM | F3.5 | 1sec | ISO100

ⓒrakadia EOS 5D Mark III | EF85mm F1.2L II USM | F8 | 4sec | ISO50
반포대교에서 촬영 팁을 드리면, 강남에서 강북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그래야 강 건너 남산타워와 함께 반포대교를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다리 밑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지만 다리와 조금 떨어져 다리 윗편에서 서울의 넓은 풍경을 담는 것도 평범하지 않은 반포대교 야경 사진을 찍는 방법입니다.
예쁜 조명의 세빛섬까지 함께 담아 알록달록한 색감의 야경 사진도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성산대교
철근 구조로 다리 밑에서 찍는 것는 것이 포인트

ⓒinis2000 EOS 600D | EF24-70mm F2.8L II USM

ⓒlandof EOS 5D Mark III | EF16-35mm F2.8L II USM | F11 | 5sec | ISO200
다음은 성산대교입니다. 성산대교의 특징은 대교의 철근 구조가 잘 보인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대교의 조명이 철근 사이로 보여 다리 전체가 빛난다는 느낌을 줍니다.
또한 아치형 구조로 되어 있어 곡선이 보여주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다리입니다.
때문에 성산대교를 보다 멋지게 찍기 위해선 다리 밑에서 철근 사이로 빛나는 조명과 아치형 구조를 보다 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instagramⓒwiju_one_thing EOS M50 | F6.3 | 1/200sec | ISO100
만약 조금 더 독특한 사진을 찍고 싶으시다면, 과감하게 다리의 디테일을 포기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떠오르는 달에 노출을 맞추고 다리는 실루엣만 나오도록 담으면 감성적인 느낌의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변에 망원한강공원이 있고 가까운 거리에 망원동 시장 등 즐길 거리도 많아 꼭 사진 촬영을 위해서가 아니더라도 연인과 데이트, 친구들과 피크닉을 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성수대교
광각렌즈로 곡선 대교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inis2000 EOS 6D | EF14mm F2.8L II USM

ⓒkuyg8282 EOS-1D X | EF16-35mm F2.8L II USM
세 번째 대교는 성수대교입니다. 성수대교는 다른 대교들에 비해서 강변에 공원이 없고 주변에 있는 서울숲도 야경과는 거리가 멀기에 비교적 유명한 출사지는 아닌데요.
하지만 성수대교는 앞서 소개 드린 대교들과 달리 갈림길이 있어 역동적인 대교 사진을 담을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초점거리 28mm 이하 광각렌즈를 사용하면 광각렌즈가 만들어주는 왜곡으로 곡선 교차로의 역동감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트랜디한 카페와 술집이 많은 성수동도 가깝기 때문에 야경을 찍고 가기에도 좋습니다.
청담대교
초록색 조명으로 색다른 색감의 다리를 찍을 수 있는 곳

ⓒehgud27 EOS R | EF50mm F1.2L USM | F13 | 20sec | ISO100

ⓒkerry011 EOS 5D
대부분 대교들이 주황색 조명을 사용하지만 청담대교는 초록색 조명을 사용하여 풍부한 색감의 야경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청담대교 강북 방향에는 뚝섬유원지가 있습니다. 뚝섬 유원지 내에 있는 원형 건축물, 자벌레도 또 하나의 야경 피사체가 되어주는데요.
넓은 광각 카메라로 자벌레의 원형 구조와 다리 위 반짝이는 조명을 한 프레임에 담으면 역동적이면서 재미난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방화대교
근처에 위치한 덕양산에서 담는 방화대교와 서울 전경

ⓒaktnfl104 EOS 80D | EF-S18-135mm F3.5-5.6 IS STM | F16 | 25sec | ISO200
ⓒmyyhyb EOS 6D | EF70-200mm F4L IS USM | F12.9 | 2sec | ISO100

ⓒohjikjesus EOS 5D Mark IV | EF50mm F1.8 II | F16 | 25sec | ISO100
방화대교는 아치형 구조가 인상적인 대교입니다. 그리고 보통 대교는 주변에 높은 지대가 없어 대교 아래나 혹은 대교 높이에서 대교에 집중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는 구도입니다.
하지만 방화대교는 인근에 위치한 덕양산에서 방화대교와 함께 서울의 전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지대이기 때문에 위에서 바라보는 각도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한강 위로 비치는 다리의 불빛도 함께 찍을 수 있습니다.
다만, 멀리서 찍어야 하는 만큼 망원렌즈가 있어야 대교 사진을 수월하게 찍을 수 있다는 점만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야경 사진, 흔들림 없이 선명한 찍는 방법은?
야경 사진을 찍을 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역시나 노출입니다.
사진의 노이즈를 감소시키기 위해 ISO를 낮추고 주변부까지 선명한 풍경사진을 위해서 F값을 높이면 광량이 부족하여 셔터스피드를 길게 할 수 밖에 없는데요.
때문에 야경 사진 촬영 시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삼각대를 설치하면 흔들림 없이 셔터스피드를 길게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조리개값을 높이고, ISO는 낮출 수 있어 고화질에 풍경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촬영 시 촬영 모드는 M모드, ISO는 100~200 사이로 설정한 후 F값은 11~16 사이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당 설정값에 맞는 적절한 노출량을 위한 셔터스피드를 충분히 설정하면 됩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셔터를 누르는 순간 카메라가 흔들리는 것도 사진 결과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드라이브 모드를 타이머로 설정하여 셔터를 누른 후 2초 혹은 10초 이후 사진이 촬영되도록 설정하면 좋습니다.
더 자세한 야경 사진 촬영법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사진작가 역장님이 소개하는 야경 촬영 노하우 7 ▼
https://blog.naver.com/canonkoreacamera/221401340170
야경 촬영에 딱 좋은 카메라 EOS R
고화질의 야경 사진을 담고 싶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카메라는 캐논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EOS R입니다.
EOS R은 약 3030만 화소 CMOS 센서, 영상엔진 DIGIC 8으로 선명한 화질의 결과물을 담을 수 있는 카메라로, RF렌즈를 마운트할 경우 극강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EOS R은 EV-6의 어두운 환경에서도 초점을 검출하는 AF 성능을 탑재하여 야경 사진 촬영을 보다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