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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피플] 패션과 사진을 사랑하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퍼 '남현범(남작가)'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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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7~8개월을 뉴욕, 밀라노, 파리 런던의 거리에서 생활에는,
거리라는 평범한 공간을 화려한 스튜디오 삼아
안녕하세요, 남작가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릿 패션 사진작가 '남현범'입니다. 반갑습니다 ^~^
동물사진, 풍경사진, 음식사진 등등 사진에는 분야가 굉장히 많잖아요.
패션분야에도 스튜디오에서 패션화보를 찍는 사람이 있고
거리에 있는 패션피플들의 모습을 담는 스트릿 사진작가가 있듯이,
'스트릿 사진'도 결국엔 사진의 수많은 카테고리 중 하나 라고 생각해요.
원래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블로그나 잡지, 컬렉션을 많이 봤어요.
그러다가 많은 패션피플들이 모이는 패션위크에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죠.
그래서 돈을 모아 2010년에 드디어 꿈에 그리던 밀라노, 파리 패션위크를 가게 되었어요.
그때는 이것으로 사진작가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죠.
그때만해도 저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전공하는 학생이었고 사진은 그저 취미라고 생각했으니까요.
패션위크에서 재미삼아 사진을 찍어 블로그에 올렸는데 그 사진이 반응이 꽤 좋았어요.
갑자기 몇몇 매체에서 연락이 오기도 했고 정식으로 계약을 하고 난 후,
본격적으로 스트릿 패션 사진을 찍다보니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네요.
또는 그들로부터 작가님이 원하는 표정이나 포즈를 얻기 위한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이 있다면?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패션을 좋아하고 사진을 좋아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좋아하지 않는 일을 오래 하기란 힘드니까요.
보통 사진보다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스트릿 사진을 많이 시도하는데요~
좋아해서 시작했다면 패션뿐만 아니라 '사진' 자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합니다.
패션은 물론, 사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EOS 5D Mark Ⅲ와 EF 70-200mm f/2.8L IS Ⅱ USM, EF 24-70mm f/2.8L Ⅱ USM입니다.
렌즈는 5개 정도 갖고 있지만,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으려면 무엇보다 몸이 편해야 해서
주로 저 2개 정도만 갖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그리고 캐논 카메라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색감이죠!
제가 눈으로 본 것보다 더 예쁘게 나오는 색감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패션 사진을 더욱 패션스럽게 만들어 준다고나 할까요~
'Street Fashion Photography'라는 주제로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캐논플렉스에서 전시를 합니다.
보통 패션사진이라 하면, 그저 옷을 보여주고 아이템을 보여주는 틀에 박힌 사진을 생각하는데요.
이번 전시는 제 블로그나 책에서 한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스타일을 보여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피사체와 주변의 적절한 조화, 재미있거나 엉뚱한 상황을 담아낸 것 등
저의 독특한 시각이 묻어난 사진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감상포인트라 하면, 사진마다 숨겨져 있는 재미요소를 찾아가는 것?
모두 오셔서 재미있게 감상하시고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만의 시각이 뚜렷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과 같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평범한 사진에 불과하니까요.
앞으로도 계속 저만의 시각을 뚜렷하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스트릿 사진입니다.
전시도 있고 9월에는 패션위크에 가고......
그리고 이번 캐논플렉스 전시에서 보여드리는 사진과 비슷한 성격의 책을 하나 낼 생각입니다.
오래전부터 그런 독특한 시각의 스트릿 사진에 대한 갈망이 있어서요~
앞으로도 저만의 시각을 담은 사진을 많이 찍을 계획이고
또한, 책으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Epilogue
패션과 사진을 사랑하는 남작가.
하지만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그의 사진이 빛날 수 있었을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에겐 사랑하는 마음뿐만 아니라
패션과 사진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이 있습니다.
Fashion & Passion
이 두 단어라면 남현범 작가를 설명하기에 충분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