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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피플] 패션계의 It guy, EOS M Generation 디자이너 강성도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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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를 통해 알려진 디자이너 강성도.
처음에는 그의 훈훈한 외모에 눈길이 갔습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선천적인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누구보다 유쾌하고 패션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그의 모습에 더욱 눈길이 갔던 것
같습니다.
바로 이 매력적인 디자이너 강성도가 EOS M 캠페인 'M Generation'의 세 번째 주인공인데요~
EOS
M과 함께한 M Generation 이야기부터 패션 이야기까지,
디자이너 강성도와 함께한 즐거운 시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디자이너 강성도 님, 안녕하세요!
블로그 PLEX 독자 여러분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4의 디자이너 강성도입니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가 끝난 후, 러브캣과 코오롱 'RE;CODE' 콜라보레이션 작업하면서 바쁘게 지냈고요,
요즘은 내년 봄에
런칭될 제 브랜드를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캐논 EOS M 캠페인 'M Generation
프로젝트' 참여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기쁘고 좋았어요. 함께
작업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번 프로젝트에서 티셔츠를 제작하셨는데요~ 제작
배경이나 과정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무엇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티셔츠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은
하루종일 밖에 있는 경우도 많고 산이나 바다로 여행을 가는 사람도 많으니까 활동적인 옷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스포티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으로 디자인 작업을 했죠.
EOS M이 Black / White / Red 세 가지 컬러가 있잖아요. 사실 처음에는
Red 컬러로 디자인하려고 했는데,
한국 남자들이 잘 안 입는 색이라 그냥 무난하고 편안한 Gray 컬러를
선택했습니다.
'카메라'라는 기기와 '의상
디자인'이라는 콜라보레이션 미션이 어렵지는 않으셨나요?
어렵다기보단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디자인이 계속
바뀌었죠.
(직접 디자인북을 펼쳐 보이며 EOS M 티셔츠의 다양한 디자인을 보여주셨습니다. >_<)
처음에는 스트라이프를
선택했는데, 겨울이다 보니 스트라이프는 소재가 얇아 추울 것 같아서
심플한 맨투맨으로 디자인했습니다.
그리고 소재도 겨울에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기모랍니다~
티셔츠 중 가장 눈에 띈 것은 탈부착 가능하게 만든
EOS M 로고 패치인데요~
이 부분을 디자인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아~ 그것 부직포예요!
친구 중
하나가 머리띠에 달린 장식을 부직포로 붙였다 뗐다 하면서 자주 바꾸는 것을 보고 영감을 얻었어요.
그만큼 요즘 많은 사람들이 유행에
민감하고 무언가 계속 새로운 것으로 바꾸고 싶어하잖아요.
부직포 패치 3개를 이용해서 기분에 따라 원하는 것으로 바꾸면,
티셔츠
하나로도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패치를 하지 않아도 'M'이라는 마크가 있으니까 그 자체로도 예쁘게 입을 수
있죠.
디자인을 기획하시면서 또는 일상생활 중 사진을 자주
찍으시나요? 그렇다면 주로 어떤 대상을 촬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일상 생활에서는 스마트폰으로 자주 찍어요.
아까
점심 먹다가 전통적인 문양이 예뻐서 그것도 하나 찍고, 신기한 껌도 찍어보고.......
주로 디자인의 영감을 얻기 위해 촬영하곤
합니다.
'패션'에는 언제부터 관심이
많으셨나요?
어렸을 때부터 그림을 그렸어요.
선화예술학교를 거쳐 선화예고를 들어갔고 고등학교 1학년 때 미국으로 가게
되었죠.
사실 꿈이 화가였는데 그림 그리는 것보다 무엇인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2학년 때쯤, 패션에 눈을
뜨게 된 것 같아요. 무엇보다 저희 어머님이 정말 멋쟁이시거든요.
계속 어머님이 입는 옷이나 아이템을 보다 보니 패션에 관심이 생겼고
패션 디자이너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어요. 그래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토플 공부도 열심히 해서 파슨스 스쿨에도 들어가게 된 거죠.
디자이너 강성도만의 매력을 표현해내는 패션 스타일링 비법이
있으신가요?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출연 후, 스타일에 더욱 신경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심플하면서도 과감한
스타일링을 추구해요. 보통 와이드 바지를 즐겨 입고, 컬러 매치나 소재 매치 같은 것까지 신경 쓰죠.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아이템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것으로 스타일링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야구점퍼를 한 번 입어봤는데 정말 안 어울려서 그 뒤로는 절대 안
입어요.
자신에게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하는 것이 비법입니다!
내년에 강성도 님의 이름을 건 브랜드가 런칭되잖아요. 어떤 스타일인지 살짝
여쭤봐도 될까요?
계속 바꾸고 있어서 아직 구체적인 디자인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컬러풀한 디자인이 나올 것 같아요.
러블리하거나 타이트하지 않고 살짝 박시한 스타일이 될 것 같습니다.
2013 S/W 시즌에 유행할 아이템 또는 패션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컬러풀하고 기하학적인 패턴이 유행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약간 박시한 스타일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는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디자이너가 되려면, 아무리 패션을 좋아하더라도 감각과 안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각과 안목이 없다면 살아남기 어려운 것 같아요.
안목이란 것은 타고나는 사람도 있지만, 노력을 많이 해서 좋아지는
사람도 많거든요.
감각과 안목을 타고난 사람은 행운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꾸준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친한 디자이너는 어느 분인가요?
온스타일 솔드아웃 프로그램에 출연한 박윤희 디자이너랑 종종
연락하고 지내요.
그리고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4의 심사위원 김석원 디자이너와는 가끔 술자리도
한답니다.
'EOS M'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Reike Nen, 윤홍미 디자이너요.
특이한 디자인의 구두도 많고 무엇보다 활동적인 느낌의 구두가 EOS M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EOS M은 DSLR급의
고성능을 자랑하지만, 무게와 크기는 작으니 여자한테도 잘 어울리고, 무엇보다 디자이너로서 영감을 얻기 위해 카메라가 필요할 것 같으니 윤홍미
디자이너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이너 강성도에게 'EOS M'이란?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카메라에 담고 그것을 인용하여 디자인하는 데 쓰다
보니,
카메라를 통해 영감을 얻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EOS M'이란, '영감'입니다.
에필로그
패션 디자이너의 꿈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온
디자이너 강성도,
그 어떤 핸디캡도 그의 열정을 가로막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밝은 에너지를 가진 디자이너 강성도의 꿈이 목표에
다다를 수 있도록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