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을 알려주는 슬로 셔터의 세상-

슬로 셔터의 낮과 밤을 소개한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슬로 셔터로 담은 반짝반짝 별과 빛을 만나볼까 합니다.

슬로 셔터로 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신비한 별과 빛 이야기,

지금부터 그 매력속으로 함께 빠져볼까요~?

[슬로 셔터의 세상 - 낮&밤 편 다시 보기]

반짝반짝 작은별 아름답게 비추네~♬

지금도 별을 보면 동요가 절로 흘러나올 만큼

별은 언제봐도 아름답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요즘 도시에서 별을 보기란 결코 쉽지 않죠.

정말 별 보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 말이 와닿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공기가 맑은, 별을 보기 쉬운 장소에 가도

사진으로 담으면 별이 너무 작아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데요.

그래서 별은 노출을 길게, 셔터를 느리게!

장노출로 담아야 반짝반짝 빛나는 별 또는 별의 움직임을 담을 수 있습니다.

별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별자리 공부도 해야하며 날씨, 월령, 촬영 시간도 정해야 합니다.

그 중 달빛은 별 사진 촬영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데요~

보름달에는 별을 담기 어렵고 초승달일 때는 풍경을 담기 어렵다고 합니다.

달이 광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지요!

그러므로 월령으로 촬영 날짜를 결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는 것!

별 사진을 촬영할 때 노출을 길게 하므로 삼각대는 필수입니다.

셔터 버튼을 누를 때의 흔들림도 방지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릴리즈도 있다면 챙겨가시길 추천합니다.

촬영 환경에 따라 설정값은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셔터 속도는 10~30초 정도로 촬영하며,

별 궤적을 촬영할 경우 30초 이상의 셔터 속도, 셔터를 더 느리게 하여 촬영합니다.

이에 맞춰 ISO와 조리개 값(F)을 조절하여 노출을 맞춰주세요!

▶별 사진 촬영 노하우 자세히 보기

추천 별 사진(별궤적) 출사지

1. 황매산

  - 별사진, 은하수 사진 출사 스팟

  - 경남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공원길 331

  - 철쭉의 계절에는 철쭉을 프레임 아래쪽에 두고 별 사진 촬영 추천!

2. 시화호 철탑

  - 시화방조제, 방아머리공원

  - 멋진 철탑과 함께 별을 담을 수 있는 장소

3. 부산 기장 오랑대

  - 부산 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리

  - 등대, 바다를 배경으로 별을 담을 수 있는 장소

추천 차궤적 사진 출사지

1. 공덕 오거리

  - 서울특별시 마포구 공덕동

  - 별모양 궤적을 담을 수 있는 곳

  - 주위 건물들의 불빛과 오가는 차량들이 많아 궤적 촬영하기에 좋음

2. 양화대교 남단

  - 당산역 근처 건물 위에서 양화대교를 내려다보며 촬영할 것

  - 첼로 모양의 궤적을 담을 수 있는 곳

3. 함양 오도재(지안재)

  - 함양에서 지리산으로 가는 길인 오도재

  - 꼬불꼬불 마치 뱀처럼 생긴 도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