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과 함께 하는 사진 생활 업그레이드 프로젝트 <캐논 스페셜 칼럼>
DSLR 카메라 사용법부터 다양한 촬영 팁까지 요점만 콕! 집어 알려주는
'DSLR ONE POINT LESSON' 여덟번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DSLR 원 포인트 레슨은 캐논 페이스북에서 더 빠르게 만나보실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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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덟번째 칼럼에서는 카페사진(실내사진)촬영 노하우를 만나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진이지만, 찍기는 쉽지 않은 카페사진과 실내사진~
그럼 지금부터 바로 배워볼까요?^_^

자연광에서는 대충 찍어도 멋지게 나오는데, 왜 실내에서는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나오지 않을까?
같은 카메라, 같은 렌즈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실내에서 사진을 찍으면 왜 결과물이 다를까?
아마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내사진은 환경에 따라 설정을 바꿔서 촬영해야 하는 만큼 결코 쉽지 않다고 하죠.
실내사진은 저에게도 아직 어려운 촬영 장르 중 하나입니다.
외장 플래시를 사용하여 촬영하면 빛의 광량이 부족하지도 않고, 화이트 밸런스도 신경 쓸 필요 없으니
좋겠지만, 초보 유저들에게 외장 플래시를 사용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 되겠죠.
그러니 우리는 외장 플래시 없이! 멋진 실내 촬영을 하는 방법에 대해 함께 공부해보도록 해요.
보통 실내사진 하면, 집이나 카페 같은 곳에서 많이 촬영하실 텐데요~
오늘은 예쁜 인테리어도 담고, 맛있는 음식도 담을 수 있는 카페사진 촬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페로 Let’s Go~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빛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자연광(태양광)일 때가 가장 멋진 사진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카페에서는 자연광과 같은 광량을 바라기에는 확실히 무리가 있습니다.
카페에서는 보통 형광등이나 색이 들어간 등을 많이 사용하게 되고 광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진을 촬영함에 있어 꼭 염두해 두어야 할 부분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빛’의 색감을 조절하는 화이트 밸런스 입니다. 그리고 카페만의 소품을 활용하는 촬영하는 센스까지 더해진다면 Good~
우선 화이트밸런스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먼저 ‘ISO(감도)’에 대해 살펴볼까요?
EOS 5D Mark III / f/2.8 / 1/50s / ISO 1000
사실 ISO의 경우 요즘 출시되는 카메라는 성능이 좋아 굳이 세팅을 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과거에는 ISO 400 정도만 놓아도 노이즈 때문에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이제는 1000 이상 놓아도 노이즈가 큰 걱정거리는 아니더라구요~
아주 어두운 곳이 아니라면, 카페 같은 실내 정도에서는 ISO AUTO로 놓고 사용해도 무리는 없을 것 같네요 ^^
하지만 모든 카페가 밝은 조명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니…
실내가 아주 어두울 때의 상황에서도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카페와 같이 실내가 매우 어두울 때는 ISO 를 확실히 높여 주어야 합니다.
저는 조리개 2.8에 ISO 1000으로 설정했는데요,
환경에 따라 촬영한 결과물을 보면서 ‘이 정도 밝기로 표현하고 싶다~’ 하는 값을 찾아 ISO 감도를 조절해주시길 바랍니다!
EOS 5D Mark III / f/2.8 / 1/30s / ISO 4000
카페사진(실내사진)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 바로 화이트 밸런스!
사실 화이트 밸런스는 사진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결정하기 때문에 ISO보다 더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는데요~
사진을 촬영하여 결과물을 확인했는데, 너무 노랗거나 파랗거나 붉게 표현되는 경우…
특히, 음식 사진을 촬영했을 때의 고충… 여러분도 많이 겪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것은 장소마다 조명의 색온도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요, 이때 광원에 의해서 생기는 칼라의 폭을 조절하는 작업이 필요한데요~
바로 이 작업이 흰색의 균형을 맞춰주는 화이트 밸런스랍니다.
색온도 ▲ 붉게 표현됨
색온도 ▼ 푸르게 표현됨
자, 그럼 화이트 밸런스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카메라 메뉴에서 ‘화이트 밸런스’를 클릭합니다.
(또는 LCD 우측 상단에 퀵메뉴 ‘Q’에서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위 그림과 같이 자동(AWB), 태양광, 그늘, 흐림, 텅스텐광, 백색형광등, 사용자정의, 색온도(K) 순으로 되어 있습니다.
(초보 유저를 위한 강의이므로 사용자정의, 색온도에 대한 부분은 생략하겠습니다.)
그럼, 화이트 밸런스를 다르게 설정함에 따라 결과물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다음의 예제 사진을 보시죠. 차례로 자동, 태양광, 그늘, 흐림, 텅스텐광, 백색형광등까지-
화이트 밸런스를 다르게 설정하여 촬영한 사진입니다.

화이트 밸런스 : 자동

화이트 밸런스 : 태양광

화이트 밸런스 : 그늘

화이트 밸런스 : 흐림

화이트 밸런스 : 텅스텐광

화이트 밸런스 : 백색 형광등
각 화이트 밸런스 모드의 색온도 값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보통 빛은 온도가 높으면 푸른색, 낮으면 붉은색으로 색이 변하게 되는데요~
사진은 온도가 높으면 붉은색, 낮으면 푸른색으로 표현되게 됩니다. 왜일까요?
화이트 밸런스, White Balance는 흰색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카메라에서 색온도 값을 높여주면, 흰색이 푸르게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더 붉게 찍게 됩니다.
일출, 일몰과 같은 촬영 시 색온도 값을 조금 높여 찍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죠~
반대로 색온도 값을 낮춰주면, 흰색이 붉게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더 푸르게 찍는 것이 됩니다.
노란 조명이 많은 실내 카페에서 K값을 조금 낮춰서 촬영하면 효과적이겠죠!
하지만 모든 카페의 조명이 노란 계열은 아니며,
백열등, 형광등이라도 색온도의 종류는 다양하기 때문에 주변의 조명이 어떤 종류인지 파악하고
각각의 알맞은 화이트 밸런스 모드를 적용하여 촬영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화이트 밸런스 : 자동

화이트 밸런스 : 태양광

화이트 밸런스 : 그늘

화이트 밸런스 : 흐림

화이트 밸런스 : 텅스텐

화이트 밸런스 : 백색 형광등
위 음식 사진들을 보면, ‘자동’과 ‘텅스텐광(약 3200K)’ 모드에서 그나마 괜찮은 결과물이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자동은 조명의 밝기에 따라 최적화가 되어 주긴 하지만 가끔은 그 색감이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란 계열의 조명이 많은 카페에서는 색온도를 조금 낮게 설정해야 원하는 색감을 최대한으로 얻을 수 있으니,
주변 조명이 어떤 종류인지 파악하고 화이트 밸런스 모드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색감을 찾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가장 추천하는 모드는 텅스텐광(약 3200K), 조명에 따라 백색 형광등(4000K)도 괜찮습니다~
캐논 보급기 라인에는 없지만, EOS 70D와 같은 중급기 이상에는 색온도를 원하는 값으로 설정할 수 있는 색온도 K 모드가 있습니다.
이것은 약 2,500K ~10,000K까지 조정할 수 있습니다. 텅스텐광 모드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란 느낌의 색감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을 때, 자동이나 다른 모드로 만족을 못하는 경우 등
색온도를 직접 설정해가며 촬영하여 본인이 원하는 색감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OS 5D Mark III / f/2.8 / 1/60s / ISO 6400
마지막으로 카페 소품을 활용하여 사진 찍는 방법을 배워볼 텐데요~
카페라고 하면 기본적으로 테이블과 의자, 커피잔, 잡지를 비롯하여 꽃병, 캔들 등 인테리어 소품이 있습니다.
테이블과 의자는 다양한 구도로 담아보고 아기자기한 소품과 디저트는 아웃포커싱 기법으로 촬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프레임 속에 ‘테이블과 의자’가 들어간 카페 전경 표현

#2. 물잔, 커피잔을 아웃포커싱 기법으로 표현

#3. 카페 내 인테리어 소품 활용하기

#4. 먹음직스러운 카페 디저트 클로즈업하여 촬영하기 (+화이트 밸런스 조절)




▶ Tip. 카페사진 촬영에 좋은 EF 렌즈 추천!

#1. EF 35mm f/2 IS USM
좁은 실내의 공간감을 살려내고 강력한 아웃포커싱 효과를 주는 전천후 만능 광각 단초첨 렌즈
#2. EF 50mm f/1.4 USM
50mm 화각이 주는 편안함과 조리개 최대 개방에도 날카로운 선예도와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는 전설의 표준 단초점 렌즈
과하게 노랗고 파랗고 빨간 색감의 사진~ 이런 사진들은 사실 초보 유저에게는 후보정도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러므로 ISO와 화이트 밸런스 설정 방법에 대해 알아둔다면, 후보정을 해야 할 수고도 덜어줄 수 있겠죠?
결과적으로 ISO나 화이트 밸런스의 경우 본인이 원하는 밝기나 온도를 설정할 때
꼭! 결과물을 확인해가며 맞추어 주는 것이 가장 좋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정확한 설정값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촬영에 앞서 개념을 알고 찍는 것과 모르고 찍는 것은 아주 다른 것이겠죠!
DSLR 원포인트레슨을 통해 ISO와 화이트 밸런스의 개념도 학습하고 카페 소품을 활용한 Tip까지 더해
더욱 멋진 카페사진과 실내사진을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재빈짱" 이동환 님은 블로그 "재빈짱의 초보사진사" 를 운영하며 늘 가족의 사랑이 남달라 국내여행 및 가족여행 관련 서적 <패밀리트래블>을 출간하였습니다. 사진, 여행 뿐만 아니라 IT, 육아, 리뷰를 아우르는 우리시대 슈퍼맨 아빠 재빈짱 님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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