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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랩스(Time Lapse)란?
2016-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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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담는 영상, 타임랩스(Time Lapse)!
너무 어려워서 시도조차 해보지 못했다면
오늘 스페셜 칼럼이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질거에요 ~
따라하기 쉽게 차근차근 알려주는
시아시아님의 타임랩스 촬영 노하우 -
그 첫 번째 시간 '사진으로 담는 영상, 타임랩스'와 함께
즐거운 타임랩스 촬영에 도전해보세요 :)
[영상작가 시아시아의 타임랩스]
#1. 사진으로 담는 영상,
타임랩스(Time Lapse)란?
안녕하세요? 시아시아 이상근 입니다.
그 동안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DSLR으로 담는 동영상 기초 편에 이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타입랩스에 대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담아보려고 합니다.
타임랩스(Time Lapse)는 영상 촬영 편집 기법 중 하나로 일정한 시간에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상 속도로 영사하는 것을 말하며,
프레임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움직임의 흐름이 자연스럽습니다.
다큐멘터리나 영화 등 영상매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최근에는 타임랩스에서 파생된 하이퍼랩스까지, 더 많은 영상기법들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카메라를 넘어 스마트폰으로도 타임랩스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졌기에
영상제작자 뿐만 아니라 일반 분들에게도 많이 회자되고 있는 촬영기법입니다.
그렇다면 타임랩스 촬영을 위한 장비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기본적으로는 카메라와 렌즈가 필요합니다.
카메라에 인터벌 촬영 기능이 있다면 별도의 장비가 필요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인터벌 촬영이 가능한 릴리즈를 준비해주셔야 합니다.
현재 캐논 DSLR 중 인터벌 촬영 기능이 탑재되어있는 기종으로는 EOS 5Ds(R)와 EOS 7D Mark II가 있습니다.
<캐논의 인터벌 유선 릴리즈 TC-80N3>
80cm 정도의 유선으로 되어 있으며, 셀프타이머와 장노출, 인터벌 타이며 등 다양한 기능이 있고
일반적으로 EOS 5D 시리즈나 EOS 6D, EOS 7D 시리즈, EOS 1DX 등의 중고급기 라인의 단자와 호환됩니다.
인터벌 릴리즈는 캐논 제품 외에도 다양한 릴리즈 전문 브랜드도 많으니 단자에 맞게 호환 제품을 사용하여도 문제 없습니다.
특히 중급기와 보급기의 경우, 단자가 다른 경우가 많은데 호환제품을 사용하셔도 무난하지만 캐논용 제품이거나 캐논 케이블을 확인하시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장비, 바로 삼각대입니다.
흔들림 없는 촬영을 위해서 삼각대는 필수로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타임랩스 촬영은 짧게는 몇 분에서 길게는 며칠 혹은 그 이상을 필요로 할 수 있습니다.
촬영 계산법은 다음 촬영 편에서 좀 더 깊게 다루도록 하겠지만,
일반적인 영상이 초당 30프레임이라고 본다면
초당 30장의 정지 영상이 들어가는 것과 마찬가지며,
적어도 300장은 찍어야 30프레임 기준, 10초 정도의 영상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캐논 EOS 5Ds와 함께 사용한 포토클램 삼각대>
1초마다 인터벌 촬영을 한다고 하면
300장은 300초가 걸리므로 실제로는 5분 정도를 촬영하고 나서야 10초 영상이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타입랩스의 경우 한번 촬영하는데 세팅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도
최소 몇 분 이상이 소요 되기 때문에 그리고 촬영하는 긴 시간 동안의 변수
(사람들이 카메라 앞을 지나간다거나 촬영 중 카메라가 흔들리거나 움직이는 등)이 생긴다면
다시 오랜 시간 촬영을 해야 하기에 가능한 튼튼한 삼각대를 필요로 합니다.
특히 캐논 EOS 5Ds와 같은 고화소 카메라로 인터벌 촬영을 한다면
정말 큰 해상도의 타임랩스 영상도 가능한데 대신에 촬영 중 흔들림에 더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많이 움직이는 해외 여행이라면 휴대성과 성능의 타협점을 찾아야 하겠지만,
그런 제약이 적다면 가능한 튼튼하게 고정되는 제품이 좋습니다.
지난 일본 여행 중 담은 타임랩스 영상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타임랩스는 오랜 시간의 변화를 짧은 시간에 함축적으로 담아
보는 이로 하여금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거리에 움직이는 사람이나 동물, 사물 등을 담아 아기자기한 느낌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 타임랩스는 영상을 촬영해서 빠르게 돌린다?
실제로 영상을 빨리 돌리는 느낌과 타임랩스로 촬영한 영상은 느낌이 다릅니다.
빨리 돌린 영상은 단순히 빨리 돌아가는 화면을 보는 느낌이지만,
타임랩스는 인터벌촬영(1초 혹은 몇 분 그 이상의 시간 텀을 두고 촬영)을 기반으로
각각의 사진을 한꺼번에 묶어서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기 때문에
촬영하는 사진 소스 사이 사이 마다 볼 수 없는 간격이 생기게 되며,
이는 나중 영상에도 영향을 미쳐서 움직임 속에 부드럽지 않게 끊어지는 느낌을 주게 됩니다.
<타임랩스 촬영 후 편집의 과정>
영상에서의 편집이 중요한 이유는
100% 보여주지 않고 어느 정도는 보이지 않는 부분을 설정해
보는 이가 무의식 적으로 상상할 수 있도록 상상의 여지를 열어 두기 때문인데요 -
타임랩스도 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인터벌 촬영 시 발생한 짧은 간격이 주는 흥미로움을 누려보시길 바랍니다!
여행 중 풍경을 담는 타임랩스는 다녀와서 많은 즐거움을 줍니다.
또한 그저 스쳐 지나가는 일상의 거리풍경, 아이들이 노는 모습 등도
타임랩스로 담아 본다면 훨씬 즐거운 영상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자 이제 타임랩스를 위한 기본 준비물은 준비 되셨나요?
다음 편에서는 타임랩스를 위한 카메라 기본 세팅법과 구도잡기,
인터벌 촬영 준비 & 촬영, 주의 점 그리고 노하우까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LEX WRITER
시아시아님은 SIA 커뮤니케이션즈를 운영하고 계신 프리스타일 영상작가로서,
주로 디지털 장비와 영상을 다루고, 리뷰를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캐논 팬 여러분과 함께하는 시아시아님의 타임랩스 촬영 노하우
앞으로도 많은 구독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