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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액세서리 활용법 - 렌즈 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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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포인트에서 사진을 찍으려는데, 순간 들어오는 불필요한 빛! 이럴 때 불필요한 빛을 막아 줄 DSLR 액세서리는 무엇일까요? DSLR 액세서리 활용법 여덟 번째 시간, 문철진 님이 소개하는 렌즈 앞에 장착하는 후드 활용법,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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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액세서리 여덟 번째 시간은 렌즈 후드와 필터입니다. 렌즈 앞에 장착하는 후드는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필요한 빛 외에 불필요한 빛이 렌즈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액세서리입니다. 렌즈로 광원을 직접 촬영하면 빛이 렌즈로 곧장 들어와 둥근 반점이 생기거나 빛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플레어 현상이 생기는데 후드를 통해 간단하게 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별도로 구매를 해야 하는데다 후드를 장착했을 경우 렌즈의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진가들이 귀찮게 생각하지만 사진의 품질을 생각한다면 꼭 필요한 액세서리입니다.
필터는 렌즈 앞에 부착해 다양한 효과를 내는 도구입니다.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양이나 색, 질감 등을 조절해서 색다른 이미지를 만드는 데 사용합니다. 자외선을 막아주는 UV 필터를 비롯해 PL필터, ND필터 등이 자주 사용되는 렌즈 필터들입니다.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예전보다 필터의 중요성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창조적인 사진을 만들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엑세서리입니다.
▶ 렌즈 후드
렌즈에 불필요한 빛이 렌즈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일종의 빛 가리개 입니다. 즉, 빛이 직접 렌즈에 닿는 것을 막아서 둥근 반점이나 빛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플레어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합니다. 주로 역광으로 사진을 찍을 때 플레어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역광 사진을 찍을 때에는 렌즈에 후드를 장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플레어 현상
플레어 현상은 고스트 현상과 포깅 현상이 있는데, 고스트는 태양처럼 밝은 광원을 찍을 때 발생하며 렌즈가 빛을 반사하여 사진에 고스트가 생기는 것, 그리고 포깅 현상은 밝은 곳에서 빛이 렌즈 안에서 흩어져 전반적으로 뿌연 사진을 말합니다.
그럼, 렌즈 후드 장착 여부에 따라 사진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 함께 확인해 볼까요?
[렌즈 후드를 사용하지 않았을 때]
빛이 렌즈로 곧장 들어오면서 둥근 모양의 빛망울들이 생겼다.
빛이 번진 것처럼 보이는 플레어 현상
[렌즈 후드를 사용했을 때]
후드를 장착해 플레어 현상을 없앴다.
위와 같이 사진 결과물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렌즈 후드.
보통 후드는 고급 렌즈, 특히 L렌즈에만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렌즈의 가격에 상관 없이 EF 및 EF-S 렌즈에도 공통으로 필요한 액세서리입니다.
단, 렌즈 후드 사용에 주의할 점이 있는데 바로 후드의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렌즈의 초점거리와 화각에 맞게 제작된 전용 후드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렌즈와 맞지 않는 후드를 사용하면 빛의 난반사를 제대로 막아주지 못 합니다. 광각렌즈 일 경우 후드가 렌즈를 가려 불필요한 비네팅 현상(사진의 모서리나 외곽 부분이 어두워지거나 검게 가려지는 현상)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이죠.
여기서 잠깐, EF-S 렌즈 전용 후드 2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EW-83J (EF-S 17-55mm F2.8 IS USM 렌즈 전용 후드)
EW-83J (EF-S 17-55mm F2.8 IS USM 렌즈 전용 후드)
EF-S 17-55mm F2.8 IS USM 렌즈 전용 후드 EW-83J입니다. 광각 렌즈에 주로 사용하는 꽃무늬 형태의 후드로 17mm부터 55mm까지 전 구간에서 빛의 난반사를 막아줍니다. 외부는 광택이 있는 고급스러운 재질로 되어 있고 내부는 빛을 흡수하는 소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렌즈 크기에 맞먹을 만큼 부피가 크기 때문에 평소 사용하기가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불필요 한 빛을 없애 보기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꼭 한번쯤 활용해 보면 좋습니다.
[EW-83J 제품정보 자세히 보기]
[출처] [문철진의 DSLR 액세서리 활용법] #8. 불필요한 빛이 렌즈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렌즈 '후드' (캐논 렌즈 후드 / EW-83J / EW-60C)|작성자canonkoreacamera
2. EW-60C (EF-S 18-55mm F3.5-5.6 IS USM II 렌즈 전용 후드)
EW-60C (EF-S 18-55mm F3.5-5.6 IS USM II 렌즈 전용 후드)
번들렌즈인 EF-S 18-55mm F3.5-5.6 IS USM II 렌즈 전용 후드 EW-60C입니다. 표준렌즈와 망원렌즈에 주로 사용되는 원통형 후드로 역시 18mm부터 55mm까지 전 구간에서 빛의 난반사를 막아줍니다. 매우 가벼운데다 부피도 작아서 렌즈에 늘 장착하고 다녀도 큰 불편은 없습니다.
[출처] [문철진의 DSLR 액세서리 활용법] #8. 불필요한 빛이 렌즈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렌즈 '후드' (캐논 렌즈 후드 / EW-83J / EW-60C)|작성자canonkoreacamera
후드는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필요한 빛 외에 불필요한 빛이 렌즈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것 외에도 렌즈를 보호하는 역할도 동시에 합니다. 렌즈를 떨어트렸을 때 후드가 없으면 렌즈로 곧장 충격이 전달되지만 후드가 있으면 후드가 충격을 흡수해 렌즈에 가는 충격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비가 올 경우 렌즈 전면부에 빗방울이 묻지 않도록 돕는 역할도 합니다. 후드의 크기가 클수록, 또 원통형일 때 빗물 방지 효과가 큽니다.
결과물의 퀄리티는 물론, 렌즈 보호 기능까지 있는 렌즈 후드!
자신의 렌즈에 적합한 후드를 구입하여 사용한다면, 불필요한 빛을 막아주고 보다 보기 좋은 사진을 만드는데 유용하리라 생각됩니다.
[문철진 님이 이야기하는 렌즈 후드의 특장점]
1. 불필요한 빛이 렌즈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줘 결과물의 퀄리티를 높여줌
2. 렌즈를 떨어트렸을 때의 충격을 완화시켜줌
3. 비가 올 경우 렌즈 전면부에 빗방울이 묻지 않도록 도와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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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X WRITER
사진 파워블로거 '역장' 문철진 님은 블로그 '행복한 해변무드역'을 운영하며 사진 관련 서적 <DSLR도 부럽지 않은 똑딱이 카메라>, <멋진사진레시피69>, <사진초보 탈출 프로젝트 30DAYS>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그의 열정이 묻어난 아름다운 사진과 글을 해변무드역에서 만나보아요.
[출처] [문철진의 DSLR 액세서리 활용법] #8. 불필요한 빛이 렌즈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렌즈 '후드' (캐논 렌즈 후드 / EW-83J / EW-60C)|작성자canonkoreacam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