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포토샵 복제도장 ‘도장툴(Stamp Tool)’ 활용하여 특정영역 복제/이동/제거하기

스튜디오 촬영과 같이 촬영 전 최적화된 환경을 준비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일반적인 사진은 

구도나 배치 그리고 주 피사체를 표현하는데 방해가 되는 부수적 요소들이 사진 속에 담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포토샵에서는 이러한 사진 속 개체의 이동이나 복사 그리고 제거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상당히 강력한 기능들이 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특정영역의 복제/이동/제거에 관련된 기능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의를 하기 전 한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사진의 본질적인 입장에서 보면 오늘 설명드릴 이러한 작업은 단순 보정을 넘어서 편집에 가까운 작업입니다. 

그러므로 사진의 용도가 어떠냐에 따라(가령 공모전 출품 등) 조작이 될 우려도 있으니 이 점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실습을 진행 하기 전

굵은 글씨체는 독자 분들이 실제로 따라 하실 부분에 대한 기재이며, 일반 글씨체는 부연설명입니다. 

설명 중 추가적인 기능에 대한 부연설명이 필요한 경우 ‘Tip’ 이란 부분으로 별도 기재합니다.

▶ Stamp Tool (도장툴)을 이용한 특정영역 복제 및 제거기능

 

Stamp Tool은 포토샵의 가장 기본적인 영역복제 도구로 포토샵의 버전에 상관없이 모두 사용이 가능한 도구입니다. 

이 기능의 원리와 사용방법을 서론에 잠깐 설명 드리자면,

① 우선 복제할 부분 즉, 옮길 이미지 영역의 크기만큼 원형브러시를 설정하고 해당 지점을 Alt+클릭으로 지정합니다. 

(소스부분 추출)

② 그런 다음 복제할 부분에 마우스를 가져다 데고 드래그하면 1에서 선택한 부분을 기준으로 복제가 되면서 

드래그 한 부분에 영역을 대체하게 되는 것입니다. (소스부분 복제)

Stamp Tool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래 그림과 같이 소스부분을 추출해서 다른 영역에 복제할 때 

소스영역의 기준점으로 드래그한 만큼만 복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소스영역을 선택할 때 선택지점과 영역의 크기도 중요합니다.

또한 소스로 사용할 특정 영역을 선택해 다른 영역에 단순히 복제하는 기능이므로 

복잡하고 불규칙적인 패턴이 있는 영역을 복제하는 것은 조금 힘들며 

가급적 주변배경이 단조로운 사진에 유용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실습과정을 통해서 이 기능의 사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정할 사진을 Open 합니다.

 

원본을 보호하고 작업과정을 기록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그림과 같이 Background 레이어가 선택된 상태에서 

Ctrl+J(레이어 복제)를 키보드로 입력합니다.

 

아이콘 툴바에서 Stamp Tool 아이콘을 클릭하고 나타나는 Clone Stamp Tool을 선택합니다.

 

브러시 사이즈와 타입을 지정하기 위해서

상단 툴바의 Bruch Preset Picker를 클릭하고 브러시 사이즈는 복제할 대상 정도의 크기로 설정하고 

브러시 타입은 Soft 타입으로 선택합니다.

참고로 브러시 사이즈를 복제될 크기만큼 조절하는 것은 

영역의 스탬프로 복제할 때 복제되는 대상의 위치가 자연스럽게 안착되는지를 보기 위함이고 

브러시 타입을 Soft로 설정하는 것은 복제될 될 곳의 주변부와의 이질감을 최소화하기 위함입니다

 

복제된 Layer1이 선택된 상태에서 키보드의 Alt키를 누르면 과녁모양의 아이콘으로 커서가 변경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소스로 사용할 갈매기를 부분을 클릭한 후 Alt키를 해제합니다.

 

이제 갈매기 부분의 소스 복사되어 마우스 커서와 함께 소스 부분이 따라다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동하고자 하는 곳에 마우스 커서를 위치시킵니다.

이때 주의 하실 것은 앞서 설명했듯이 불규칙적인 패턴이 있는 부분을 복제하는 데 조금은 한계가 있는 기능이므로 

자연스럽게 배치될 수 있는 곳을 선정해 위치 이동을 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주변부를 신경 쓰면서 위치를 선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마우스를 클릭한 상태에서 위아래로 드래그하며 새로운 위치에 갈매기를 복제합니다.

이때 사진 속 파도와 백사장의 경계가 대각선으로 배치되어 있으니 자연스러운 복제를 위해서 

드래그를 대각선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작업이 어색하지만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원리와 방식을 터득하게 되실겁니다. ^^

 

동일한 방법으로 이제 원래의 위치에 있던 갈매기를 제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갈매기가 있던 부분의 좌측에 파도와 백사장 부분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다대고 Alt+클릭합니다. 

이때 브러시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이 좋으며 브러시 크기의 조절은 키보드의 ‘[‘ 와 ‘]’키로 축소와 확대가 손쉽게 가능합니다.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면 백사장 부분 소스가 복사된 것을 볼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원래 갈매기가 있던 부분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갑니다.

 

백사장 부분을 소스로 사용했으므로 자연스러운 제거를 위해서 대각선 방향으로 갈매기 부분을 드래그 해줍니다. 

그러면 그림과 같이 원래의 갈매기 부분이 제거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브러시의 크기를 조절하며 자연스러운 부분의 소스를 복사해 부자연스러운 부분에 붙여 넣기를 반복하여

최종적으로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최종결과물의 비교입니다.

 

* 포토샵 도장툴을 활용하면 좋은 점? (포토샵 도장툴 활용 방법)

1) 불필요한 요소 제거 

2) 피사체 이동 

3) 사진 배경 지우기

4) 피부 보정 (잡티 제거)

 

▶ 적용 예시

 

포토샵의 도장툴을 활용하면,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할 수 있음은 물론,

이미지를 복사 및 이동하여 원본과 다른 재미있는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다만, 노력과 기술이 필요한 기능이므로,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만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