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방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표현할 수 있는 역광사진! 봄 햇살과 함께하면 더없이 아름다운 역광 사진을 위해 오늘은 캐논 블로그에서 역광사진 촬영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추천 촬영 모드부터 내 사진에 분위기를 더해주는 다양한 촬영법까지.

지금부터 역광 사진 촬영의 모든 것을 알려드릴게요!

촬영 모드는 Av와 M 모드를 추천합니다.

역광 사진 촬영 전 준비해야 할 것, 바로 촬영 모드입니다. 먼저 추천드리는 촬영 모드는 Av(조리개 우선) 모드인데요. Av 모드는 원하는 조리개 값만 설정해두면 셔터스피드와 ISO 값이 적정 노출에 맞춰 자동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사진 초보자도 보다 쉽게 촬영할 수 있는 모드입니다. Av 모드에서 역광 촬영을 할 때는 스팟 측광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반셔터를 눌러 피사체에 초점을 맞춘 상태에서  노출 고정 버튼(*)을 누른 후 구도를 변경해야 합니다.

노출 고정 버튼은 피사체에 반셔터로 초점을 잡은 후 * 버튼을 누르면 구도를 변경하게 되더라도 노출 값은 바뀌지 않아 인물이 어둡게 or 밝게 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데요.

카메라 세팅을 상황에 따라 바꿔가며 사용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역광 사진처럼 노출 격차가 큰 사진 촬영에서는 M(수동) 모드를 추천합니다. 자동 모드의 경우 촬영할 때마다 미묘하게 설정값이 바뀌기 때문에 추후 후보정을 할 때도 까다로워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M 모드로 원하는 조리개 값, ISO, 셔터스피드를 조절하면서 적정 값을 맞춰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루엣 역광 사진 촬영하기

역광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노출입니다. 노출의 차이가 클 경우엔 실루엣 사진을, 적을 경우엔 할레이션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 적합한데요. 먼저 소개할 '실루엣 촬영'은 인물을 완전 어둡게, 윤곽으로만 인물을 표현하는 촬영 방법을 말합니다.

tpfl0330ㅣPowerShot SX10 IS

kimbj507ㅣEOS 80DㅣEF 24-70mm f/2.8L II USM

실루엣 촬영을 할 때에는 촬영 모드는 ‘Av’ 모드로, 측광 모드는 ‘스팟 측광’으로 설정합니다. 그다음 초점은 피사체가 아닌 태양 근처 밝은 공간으로 맞춰 노출을 설정해주는데요. 이때 보다 명확한 실루엣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조리개 값을 올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루엣 촬영 시 추천하는 조리개 값은 F8 정도이지만 촬영 상황에 따라 약간씩 변동하여 촬영하면 더욱 멋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할레이션 역광 사진 촬영하기

앞서 설명한 실루엣 촬영과는 반대로 노출의 차이가 적을 경우에는 '할레이션'을 이용해보세요.

coopakingㅣEOS 80DㅣEF 70-200mm f/2.8L IS II USM

jungdg12ㅣEOS 7DㅣEF-S 17-55mm f/2.8 IS USM

피사체 주변에 테두리가 생기는 할레이션 촬영은 이미지 전체에 퍼지는 은은한 빛 덕분에 특히 인물 촬영에 많이 이용되는 촬영법인데요. 한낮에는 태양빛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부드러운 빛의 효과를 빚어내기가 다소 어렵기 때문에 태양빛이 부드러워지는 오후 4시 이후에 촬영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때 노출 보정을 +1~2 정도 올려주거나 내장 플래시를 이용하면 보다 따뜻한 느낌의 할레이션 사진을 얻을 수 있어요.

여기서 한 가지 더! 광원의 위치는 인물의 바로 위쪽이 아닌 사선으로 빗겨 담으면 더욱 몽환적으로 연출이 가능하니 할레이션을 촬영하게 된다면 잊지 말고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플레어 역광 촬영하기

pny2033ㅣEOS 5D Mark IIIㅣEF 100mm f/2.8 Macro USM

chsuw69ㅣEOS 5DㅣEF 24-70mm f/2.8L USM

자연스러운 플레어를 촬영할 때에는 햇빛이 그리 강하지 않은 오후 4시~6시 사이에 촬영하는 것이 좋으며 햇빛은 렌즈 전면에 두고 촬영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 플레어 촬영의 경우 틈을 통해서 들어오는 빛을 이용하면 더욱 몽환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손 사이로 들어오는 빛이나 건물 사이의 빛 등을 이용하여 보다 멋진 플레어 사진을 연출해보세요!

매크로렌즈를 이용하여 역광 촬영하기

울긋불긋한 꽃이 세상을 물들이는 완연한 봄! 흐드러진 꽃밭을 담아도 좋지만 꽃의 매력을 백배로 살릴 수 있는 접사는 봄에 꼭 남겨야 할 사진 중 하나인데요. 봄꽃을 담을 때에는 매크로렌즈를 이용하여 역광으로 담아보세요.

kairosswㅣEOS 100DㅣEF 100mm f/2.8L Macro IS USM

kimgs8888ㅣEOS 5D Mark IIIㅣEF 100mm f/2.8L Macro IS USM

봄꽃을 역광으로 담을 때 좋은 점 중 하나는 꽃의 디테일이 잘 표현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때 캐논이 추천하는 매크로렌즈는 'EF 100mm F2.8L Macro IS USM'와 'EF-S 35mm F2.8 Macro IS STM' 그리고 'EF-M 28mm F3.5 Macro IS STM '입니다.

먼저 'EF 100mm F2.8L Macro IS USM 렌즈'는 100mm와 Macro의 앞글자에 L렌즈의 L을 더하여 '백마엘'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캐논 매크로 렌즈인데요. 렌즈 배열을 최적화하여 접사 촬영 시 발생할 수 있는 구면 수차 변동을 최소화하며, 뛰어난 컬러 재현성과 선명도를 자랑하여 접사 촬영 시 최고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는 렌즈랍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렌즈는 'EF-S 35mm F2.8 Macro IS STM'인데요. 피사체에 약 30mm까지 다가가서 촬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크로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LED 라이트가 내장되어 접사 촬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할 만한 렌즈입니다. 

끝으로 'EF-M 28mm F3.5 Macro IS STM '렌즈는 EOS M시리즈 전용 렌즈로 약 130g의 세계 최경량 매크로 렌즈일 뿐 아니라, 촬영 배율을 1.2X로 확장하여 피사체의 실제 크기(1:1)이상으로 보다 근접하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캐논이 추천하는 렌즈와 함께 따뜻한 봄날의 봄꽃을 역광으로 프레임 가득 담아보는 건 어떠세요?
추천드린 캐논 EF 렌즈의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더욱 자세히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