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상세
매거진
[국내 야경 명소] 열대야를 잊게 해줄 야경 출사지 추천
공유하기
낮 최고 기온이 30도가 넘어가 사진을 찍으러 나가기 무서워진 여름이 왔습니다. 그렇다고 여름 내내 카메라를 방 안에 모셔둘 수는 없겠죠? 오늘 캐논 블로그에서는 더위를 피해 밤에 촬영하기 딱 좋은 야경 명소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국내 야경사진 촬영 명소를 확인해볼까요?
롯데월드타워
EOS 5D Mark III | EF 16-35mm f/2.8L II USM | F11 | 14sec | ISO100
EOS-1Ds Mark III | EF 8-15mm f/4L Fisheye USM | F6.3 | 6sec | ISO100
EOS 5D Mark III | EF 16-35mm f/2.8L II USM | F10 | 10sec | ISO100
첫 번째 야경 명소는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입니다. 높이 약 555m로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건물인 롯데월드타워는 밤이면 화려한 조명이 반짝이는데요. 주변의 고층 빌딩과 석촌호수를 한 프레임에 담으면 멋진 야경 사진이 완성됩니다. 단, 높이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롯데월드타워 근처에서 촬영을 하려면 광각렌즈는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시즌이 되면 건물 전체에서 불꽃이 터지는 장관을 앵글에 담을 수 있으니 카메라와 삼각대를 챙겨 꼭 담아보시길 추천합니다.
반포대교
EOS 5D Mark II | EF 50mm f/1.4 USM | F11 | 2sec | ISO200
EOS-1D Mark III | EF 70-200mm f/2.8L IS USM
EOS 5D Mark III | EF 24-70mm f/2.8L II USM | F20 | 15sec | ISO200
두 번째로 추천드릴 야경 명소는 서울에 위치한 반포대교입니다. 반포대교는 밤이면 달빛무지개분수가 가동되어 매일 밤 많은 방문객들이 모이는 곳인데요. 한강 너머로 보이는 남산서울타워와 대교를 수놓는 분수를 담을 수 있어 많은 사진사들이 사랑하는 출사지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촬영 팁은 삼각대를 이용해 셔터스피드를 길게 설정하고 조리개값을 높이면 멋진 빛 갈라짐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달빛무지개분수 가동시간>
4~6월, 9~10월 (평일) 12:00, 20:00, 20:30, 21:00 (휴일) 12:00, 19:30, 20:00, 20:30, 21:00
7~8월 (평일) 12:00, 19:30, 20:00, 20:30, 21:00 (휴일) 12:00, 19:30, 20:00, 20:30, 21:00, 21:30
* 우천 또는 강풍 등 기상조건에 따라 분수 가동이 중지될 수 있습니다.
* 각종 행사나 에너지 절약 요인 등에 따라 가동시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출처 :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북성포구
EOS 50D | EF 24-105mm f/4L IS USM
EOS 5D Mark II | EF 16-35mm f/2.8L II USM | F20 | 20sec | ISO1000
EOS 5D Mark IV | EF 24-70mm f/2.8L II USM | F5.7 | 0.2sec | ISO1250
세 번째 야경 명소는 인천의 북성포구입니다. 인천에서 갯벌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포구로 갯벌과 해변에 위치한 공장을 함께 담을 수 있는 곳인데요.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진을 찍는 분들에겐 노을과 야경 촬영 명소로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해가 지고 난 직후 촬영을 하면 희미하게 남아있는 붉은 노을과 남색으로 물든 하늘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북성포구는 앞서 추천드린 야경 명소와 달리 뚜렷한 피사체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과 갯벌의 색감이 부각되는 사진이기 때문에 화이트밸런스를 적절하게 설정하면 더 극적인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안압지
EOS 5D Mark III
EOS-1Ds Mark II | F16 | 3.2sec | ISO100
마지막으로 추천할 야경 명소는 경주 안압지입니다. 674년 신라시대에 건축된 안압지는 약 1,300년이 넘는 세월이 흘러도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데요. 특히 밤이면 화려한 조명과 연못 위로 비치는 반영으로 국내 대표 야경 출사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안압지 촬영에서 중요한 점은 바로 날씨입니다. 바람이 적게 부는 날 촬영해야 흔들림 없이 선명한 반영 사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반영 사진은 하늘의 모습이 수면에 비치기 때문에 적절하게 구름이 끼어 있는 날 더 역동적인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겨울에 눈 내리는 안압지의 풍경은 한옥의 고즈넉함과 눈의 감성이 만나 아름다운 장관을 보여주니 겨울이 오기까지 조금 멀지만 잘 기억해두셨다가 꼭 촬영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