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바로 ‘바다’가 아닐까요?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달래고자 시원하게 탁 트인 바다로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청량한 바다 풍경이 더욱 그리워지는데요.

오늘 캐논 카메라 블로그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바다에서 멋진 풍경사진과 인물사진을 찍을 수 있는 촬영 노하우를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사진 구도가 어렵다면?

자연과 구조물을 이용한 액자식 촬영

 

©mick_morning | EOS R6 (왼) | ©toonguri | EOS R (우)

사진을 자주 찍다 보면 풍경을 보는 눈이 넓어지는 것 같은데요. 가장 쉬우면서도 완성도 높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나무’입니다.

보통은 가로수 길에서 하늘 사진을 촬영할 때 많이 쓰는 방법이기도 하는데요.

자칫하면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풍경을 자연이 만들어낸 액자형식으로 풍부하게 담아낼 수 있는 쉬운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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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ilver_ | EOS-ID X Mark II

조금 더 장소의 특징을 활용하면 더욱 멋진 바다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데요.

동굴이나 다리를 활용해 멋진 프레임 사진을 연출해보세요. 보통 망원으로 촬영하여 웅장한 느낌으로 연출하면 좋은데요.

이때, 인물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면 리모컨을 활용해보세요.

©baromedia | EOS 5D Mark IV

만일 카메라와 피사체 거리가 멀다면 리모컨 작동이 월할하지 않을 수 있는데요.

이때는 카메라에 인터벌을 작동시켜 계속 촬영하면 예쁜 사진을 한 장쯤은 건질 수 있답니다.

마치 액자 속에 바다 풍경을 가둬 놓은 것 같지 않나요? 멀리가기 힘들다면 한강에서 연습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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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바다 풍경 연출!

작은 소품을 활용한 촬영

©record.soso | EOS 6D

다소 평범할 수 있는 장소에서 나만의 감성이 담긴 색다른 사진 촬영을 위해 여러 가지 촬영 소품을 활용하시면 보다 개성 넘치는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바다를 찍고 바로 캐논 포토프린터로 인화해 바다와 함께 다시 사진을 촬영해보세요. 보다 감성이 넘치는 바다사진이 완성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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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tional_photo_ | EOS R

사진 촬영할 때 소품으로 많이 쓰이는 유리구슬은 활용도가 높은데요.

특히 유리구슬은 구 안에서 빛을 굴절 시켜 상하가 반전된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맑고 영롱한 바다 풍경을 유리구슬 속에 담아내어 동화와 같은 느낌을 연출해줍니다.

들고만 있어도 동화 같은 아련함 연출!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거울이나 다른 반사되는 소품들을 활용해 분위기를 연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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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도 같은 바다는 없다!

일출과 일몰이 담긴 바다풍경 사진

 

©sandy__pic | EOS 750D (왼) ©two.jinzero (오)

먼저, 계절에 따라 일출과 일몰의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네이버 검색을 통해 촬영지의 일출과 일몰 시간을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가장 추천 촬영 시간은 일몰 30분 전인데요. 1시간 전에 도착해서 화각, 구도, 배치 등 다양하게 촬영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석양이 지평선 경계에 있는 순간은 물론 장엄한 바다에 수직으로 비치는 모습은 정말이지 아름다운 풍경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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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onnoodle | EOS R

조금 더 드라마틱한 일출과 일몰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카메라 설정에서 화이트밸런스를 조절하여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따뜻한 색감을 연출해보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특히 노을 사진은 하늘과 바다의 노출 대비가 심해 보정을 통해 노출 차이를 줄이고 색감을 더해주면

더욱더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으니 퀄리티 있는 사진을 원한다면 보정을 염두에 두어 RAW 파일 촬영을 추천해 드립니다.

이때, 개개인의 감성에 따라 노을을 붉은색이나 보라색 등 다양하게 보정해보는 건 어떠세요?

실패하지 않는 조합

바다 풍경의 인물사진

©evan0984

청량한 푸른 바다와 흰 옷은 인물사진에 있어 실패하지 않는 조합인 것 같습니다. 만약 아직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을 경우,

옆모습 혹은 뒷모습으로 촬영해보세요. 부자연스러움은 감춰지고 한껏 감성이 넘치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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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te_film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지 않은 분이라면 역광 사진 촬영도 추천드리는데요. 이때 바다를 배경으로 한다면 보케를 활용해보세요.

보케는 흔히 초점이 맞지 않는 영역의 광원들이 동그랗게 보이는 것을 말하는데요.

보케는 조리개가 많이 개방될수록 크고 동그랗게 표현되기 때문에 조리개 우선모드(A모드)로 설정하고

조리개를 최대한으로 개방(F값을 낮게)하여 촬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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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bae0615 | EOS 5Ds

바다에 비치는 윤슬 덕분에 자연스러운 보케 현상을 볼 수 있는데요. 햇빛에 비쳐 자연스럽게 반짝이는 물결사진은 바다사진 감성의 최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윤슬도 결국 빛을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리개를 최대한 조여주고, 노출을 살짝 다운시켜 촬영해보세요. 바다에서 피어난 별을 만날 수 있답니다.

자, 그럼 알려드린 여름바다 사진 촬영 팁을 통해 실전 연습 해볼까요?

맑고 청량한 바다사진을 찍는 법!

우리함께 깨끗한 바다 지켜주기

©ihhhhhh____ | EOS 6D Mark II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투명하고 맑은 바다들이 있습니다.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요즘 10년 후에도,

100년 후에도 멋있는 바다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바다를 오염시키지 않고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모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여행지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꼭 쓰레기통이나 집에 가져가는 것! 잊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