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재천
세상의 숨결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
일상과 주변부의 풍경에서 한국 사회의 현재성을 포착하는 데 주력해 온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오랜 현장 관찰과 걷기·답사를 바탕으로 사소한 장면 속 축적된 시간과 관계의 결을 드러내는 데 강점을 보인다. 연출적 과장보다 현장의 호흡을 살리는 절제된 시선과 촘촘한 시퀀스로 서사를 구축하며, 낯익은 공간을 새롭게 만드는 관찰과 거리 두기로 보편과 지역성을 함께 환기한다. 캐논갤러리 ‘한국의 발견’ 전시에서는 지역과 사람, 공간의 층위를 따라 구축한 연작으로 한국 일상의 지형을 지도처럼 펼쳐 보이고, 익숙함 뒤에 가려진 미세한 변화와 정서를 차분히 기록하는 작업 방식을 소개했다. 주요 장비는 캐논 EOS R6 Mark III다.

수상